[스판유니언 자율기고] 미니멀 라이프 집 구경 -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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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금씩 행복을 나누고 싶은 파치아모입니다. ^^
예년에 비해 춥지 않다고 하는데 체감온도는 왜 이렇게 낮은지 모르겠네요. 요즘 아이들 등하원 시키는 잠깐의 시간도 견디기 힘든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반증인 건지...ㅎㅎ 각설하고 오늘은 저희 집 거실을 한 번 둘러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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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한 쪽 벽면에는 아이들과 그린 그림을 붙혀놨습니다. 첫째의 경우 자신이 그린 그림이나 블럭 만든 것에 대한 프라이드가 높은 편인데요. 아이가 자리를 비웠을 때 정리하거나 버리면 난리가 납니다. ㅠㅠ 그래서 꼭 허락을 받고 정리해야 해요... 저 그림들도 전지에 물감으로 그린 건데 버리지 못하게 얼마나 강조를 하던지, 어쩔 수 없이 벽에 붙혀 놓았습니다. 보기에는 약간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지만, 한 가지 좋은 점은 다른 벽에다 낙서를 하지 않고 꼭 저 곳에만 한다는 거예요. 예전에는 온 방 벽에 낙서를 해 놓아서 골치 아픈 적이 있었는데 이젠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거실에 쇼파가 있는 가정은 저 곳에 쇼파를 놓겠지만, 저희 집은 보시다시피 쇼파가 없어요. 쇼파를 들이지 않은 이유가 여러 가지 있는데 첫째는 티비를 거의 보지 않기 때문에 쇼파에 앉을 일이 없고, 두번째는 아이들의 테러로 인해 망가질 염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번째는 굳이 많이 사용하지 않는데 큰 돈을 들일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고요. 덕분에 가구가 없으니 거실이 엄청 넓게 느껴집니다. 현재는 아이 책상도 중고로 팔아서 달랑 공기청정기 하나만 자리 잡고 있네요. ^^

아내님의 주작업실인 거실에는 조립식 책상이 하나 있는데 사용한지 벌써 7년이 넘었어요. 친한 친구가 사준 건데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잦은 이사로 나사 몇 개를 분실해서 약간 허술해지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사용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어서 꾸준히 사용할 예정이에요. 무게가 무겁거나 분해/조립이 어렵지 않아서 휴대하기도 편하고요. 추후에 처분해야 할 때도 분리수거 하기가 용이할 것 같아요.

티비와 케비넷은 결혼할 때 구비한 건데 원래는 따로 사용하던 거라 색상이 전혀 안어울립니다. ㅎㅎ 집에 옷장이 따로 없어서 케비넷은 철에 맞지 않는 아이들 옷을 보관하는 용도로 쓰고 있는데 둘째가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놀이용으로 사용하고 있네요. 티비는 가끔 아이들과 만화를 볼 때나 아내님과 영화를 볼 때 사용하고 있는데 며칠 동안 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티비/인터넷 가입 기간이 지나면 처분할까 생각 중이에요.

며칠 전 새해를 맞이해서 입지 않는 옷이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대거 정리했어요. 현재는 집이 조금 더 넓고 쾌적해져서 비싼 호텔도 부럽지 않습니다. ^^; 너무 없어 보인다는 분도 계시지만, 맥시멀한 삶도 미니멀한 삶도 본인의 만족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 가족들은 모두 만족하고 있으니 앞으로 더 미니멀한 삶을 추구할 예정입니다. 오랜 시간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연재를 했었는데 오늘이 마지막이 될 것 같아요. 그동안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언제나 사랑과 평온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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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티비는 없고 소파만 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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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선택이 더 좋았을 듯 싶어요~^^

아이들 그림이 멀리서 보니 예술입니다.
아주 넓직해 보이고 여유롭습니다.
남의 집 구경은 늘 재미나요. ㅎㅎ

도잠님 집구경도 한 전 하고 싶네요^^

저희집은 먼지와 쓰레기와 강아지 털과.... 에에취

팥쥐님ㅋㅋㅋㅋ멋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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