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의 지각변동] 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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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 경제문제도 그렇지만 국제적으로도 경제 악화에 대한 얘기들이 많이 나돈다.

적어도 이 문제에 대한 것 만큼은 관심이 적은 사람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이러한 환경에서 때마침 읽은 이책은 나름대로 국제 경제에 대한 지식 함양과, 개인 경제에 미칠 영향을 잘 설명해 준 책이어서.. 소개 하고 싶다.

이하 본문 중 중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연재하고자 한다.

주식 같은 위험자산에 투자한 사람들은 금리 인상 속도가 더딘 것에 환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금리를 제때 못 올린다는 것 만큼 위험한 신호는 없다. 예전에는 연리 5~6% 수준의 금리도 버틸 수 있었던 세계 경제가 이제 연 3%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너무나도 허약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금리 인상 속도가 한없이 느리고 미약한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신중함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시그널이 아니라, 거대한 빚더미로 유지되어온 세계 경제의 심각한 위험성을 보여주는 시그널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 시그널을 잘못 해석하면 심각한 오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시그널을 바로 읽는 힘은 위기의 시대에 생존 여부를 가르는 핵심이다. 박종훈, [2020 부의 지각변동] , (21세기북스, 서울: 2019), p.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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