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과는 사뭇 다른 오늘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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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의 운영진 회의 끝에 7월 1일 오전에 스팀짱을 정식 오픈하자는 중지가 모였던 지난 몇일간은 정말 시간이 어떻게 가는줄도 몰랐습니다.

초기에 예정 되었던, 7월 7일은 상징적의미가 강하기도 했지만, 나름 저희 운영진 스스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준비할 수 있는 여유를 주었습니다.

저 포함 다른 운영진분들도 모두 본업이 있기에, 최대한 시간을 벌려놓고 준비하고자 했던게, 앞서 @cjsdns님께서 밝히셨듯이, @kopasi님의 많은 도움으로 좀더 빠른 진척이 있었습니다.

아울러, 저희 운영진만의 브레인으로 완전체의 모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였고, 하여 커뮤니티 모든 유저들께 좀더 빨리 다가서 여러분들의 훌륭한 지식과 경륜의 힘을 모아 보자는데 운영진의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지난 이틀간은 7월1일 오픈을 확정한 만큼, 빠른 속도로 가능한 모든 시뮬레이션을 돌려봐야 했고, 또한 앞으로 발생할지도 모른는 상황에 대한 각각의 예상치를 뽑아 놓아야 했습니다.

이 모든 자료들이 정리가 된 상황에서, 드디어 오픈 전날을 맞이했던 지난밤은 정말, 허걱 이였습니다.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호응을 해 주셔서, 2,000명이 넘는 분들께 에어드랍을 진행해야 했고, 관련 공지를 가능한 실시간으로 한글본/중문본/영문본 최대한 시차 없이 포스팅하려 노력했습니다.

드디어12:00분 모든 포스팅과 SCT 홀더에 대한 스냅샷을 실시하였고, 각각의 데이타를 추출하여서 필터값을 통한 분류에 들어간후 대략 30분만에 에어드랍 대상자를 확정했습니다.(ㅋㅋ, 약간의 실수가 있어서... )

이후 대략 30분간의 에어드랍 대상자 공지를 하였으며, 2번의 테스트 드랍과 본건 드랍을 실시했습니다.
이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는 @zzan.admin계정으로 포스팅을 하였으니, 대부분 유저분들께서는 알고 계시겠죠..

그런데, 저희는 극비리에 오픈 시행일자를 당겼다고 생각했는데,,ㅋㅋ 역시 스티미언의 고수님들은 남다른 것 같더군요..

몇몇분들은 아마도 밤새 저희가 하는 일련의 작업들을 체크하고 계셨던 것 같아요.. 에어드랍과 동시에 한 계정에는 1만3천 ZZAN이 쌓여 있어서, 저희도 깜짝놀랐습니다.. 그 새벽에 운영진의 움직임을 유심히 지켜보고 계셨다는 점에 경의를 표합니다.

일련의 모든 과정을 마치는데 소요된 시간은 거의 7시간 정도 되더군요. 그나마 제가 가장 연륜이 낮아서 그렇지@cjsdns님과 @jjy님께서는 새벽까지 너무 고생을 하셔서 정말 옆에서 보기 안타까웠습니다.

향후에 웃으면서 위의 과정에 대한 모든 사진 자료들을 공개 할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뜨겁게 포옹하시던 @cjsdns님과 사모님을 보면서 몸은 피로감에 쩔대로 쩔어 버린듯 한데, 시원한 청량감이 아침 햇살과 함게 밀려오면서 가져다 주는 왠지모를 뿌듯함......

오후에 잠깐(2시간) 무겁게 짓누르던 눈꺼플에게 휴식을 좀 주고 나니, 단톡방이며, 싸이트가 북적되는 것 같네요..
그제서야,, 제게 부여된 개인 ZZAN을 스테이킹하고서 한번 보팅바를 슬며시 눌러 보았습니다.
Wow!!!. 상상이 가시죠..
때마침 단톡방에는 중국어 포스팅이 대세글을 차지한다고 다들 우리도 어서 보팅풀을 만들어 행동에 옮겨야 한다는 몇몇분들의 글이 올라오기에,, 그럼 한번....했지만..
그게 마음가는데로 할 수 있는게 아니더군요...

운영진의 보팅이 얼마나 커뮤니티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큰지는 수없이 많이 보아 왔기에,,, 가능한 자제를 하려고 합니다.

물론, 오픈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floridasnail님께는 아낌없이 풀봇도 쏘았습니다.
하지만, 그분의 헌신적 봉사에 대한 보상으로는 너무 미미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은 아직도 조금은 비몽사몽이네요..!! 자꾸 이야기가 술에 취한듯 비틀거리네요..ㅎㅎ
그래도, 오늘밤은 조금은 한가로운 듯 해서 좋습니다.

큰 짐 하나를 덜어 놓고,, 더 큰 짐을 이고 있는 듯한 지금,, 이제 스팀짱의 향해가 시작되었으니 저 넓은 곳으로 열심히 노를 저어 볼까 합니다.

응원들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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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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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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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운님의 수고스러움에 비할바가 아닙니다. 너무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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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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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몫은 운영 위원님들의 행보에 달렸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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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세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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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도움이 너무 나도 크셨기에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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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하셨습니다.
지금의 열정이 영원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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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앞으로 항상 웃는 모습만 보여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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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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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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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많으셨습니다. 무슨 첩보 영화를 보는 것 같네요 ㅎㅎ 멀리서 보는 저도 스릴있더군요^^
미약하나마 조금만 도움이 되었다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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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 하도 열심히 살펴 보셔서, 최대한 모르게끔 하려고 했는데..ㅋㅋ 역부족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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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많으셨습니다.
힘들게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스팀짱의 대들보라고 흐뭇한 마음도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미안함에
제대로 감사의 표현도 못했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가 먼저 일어난 뒤에도 일이 많았다는 걸
알면서도 돌아오는 길이 내내 걸렸습니다.

본업도 있으신데 이제 조금씩 쉬시며 하세요.
무리하시면 안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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