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몬] 벌써 열번재 시즌을 끝냈네요.

정말 아무것도 가진것 없이 시작해서 지금은 거의 하위 골드 리그로 시즌을 끝내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참 대단한 일이기도 하지만, 또 어찌보면 3달이나 게임을 하고도 중간 수준에도 못미치고 있으니 한심하다고 할수도 있는 위치네요.

스팀몬스터가 무과금에겐 좀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야박하게 보상을 주는 게임이라서 과금을 하지 않는 제가 이정도 수준에 있다는 것을 개인적으론 높게 평가하는 편입니다.


이번 시즌 보상은 골드3 로 마쳤기 때문에 22장의 카드를 받았습니다.

보시다시피 쓸모가 아주 "0" 에 가까운 카드들이죠. 애초에 리워드 카드 중에 쓸만한 카드가 몇장 안되기는 하지만... 22장 중에 레어가 단 한장밖에 없는 이번 보상은 좀 충격이네요.

이번 시즌 보상은 "레어 1장" 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뭐, 스팀 몬스터 보상 야박한거야 1 Day 2 Day 도 아니고 그냥 그럼셈치고...

특이한 카드가 보상 카드로 하나 섞여 있네요.


"배틀 오르카" 라는 카드인데 아무래도 이번 시즌에 추가된 보상 카드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왠지 성능이 좀 구립니다?

소모 마나가 "3" 으로 적다는것을 제외하면 딱히 장점을 찾을 수가 없네요. 레벨업을 해도 스킬이 더 생기는 카드도 아니고...

제한 마나가 적은 전투에 탱커롬 좀 쓰일만한 카드로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겨우 소모마나가 "1" 더 큰 "가시 거북이" 가 있기에 과연 쓸일이 있겠나... 싶은 카드네요.

나름 주력덱이 물덱이다보나 추가 된 물 스플린터에 큰 관심이 가는데 딱히 유용해 보이지 않아서 많이 아쉽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 시즌부터 새로운 "언템드" 카드들이 대거 풀리는 날이로군요. 지금도 리워드 카드로 버티기가 너무 힘든데 새로운 카드들이 이렇게 많이 등장한 시즌은 얼마나 더 힘들지 벌써 부터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