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절기로 소한입니다.
‘대한이 소한에게 놀러 왔다가 얼어 죽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추운 날이라고 합니다.

소한에 비소식이 있었는데 딴에도 민망했는지 먼지 같은 눈을 뿌리다
조금 눈방울을 키우다 하며 이름값을 하느라 애를 씁니다.

정답은 옳은 입니다.

‘방아를 찧어도 옳은 방아를 찧어라.’
이 말을 들으면 떠오르는 말이 있습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그만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던 의식이 아닐까요?
모든 일에 있어 동기나 과정보다 결과로 평가되는 사회가
오늘날 우리의 삶을 곳곳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기왕 서울을 가기로 했으면 바로 가야지 모로 가도 된다는
생각을 품는다는 건 시작부터 잘 못 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하물며 방아는 우리 식생활을 위한 전 단계 작업을 이행하는
도구이며 과정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라도 적합하지 않은 재료나
방법 또 옳지 않은 목적에 사용 될 수 없었습니다.

어떤 일에 앞서 마음가짐이나 태도에 어긋남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답을 적어주시면 풀보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정답이 아니거나 지각을 하신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20명이 넘을 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
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59회에서 뵙겠습니다.

제7회 zzan 이달의 작가상공모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매달 1일은 이달의 작가상 공모를 시작하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