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 트론과 스팀잇의 AMA - 결론은 우선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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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트론과 스팀잇의 AMA가 약 1시간가량 진행되었으며,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정보를 많이 주지도 깊게 들어가지도 않았습니다.

@joeypark 님이 새벽에 잠도 못 주무시고 요약을 해주셨습니다.

내용중에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집어내겠습니다.

1. 토큰 스왑은 지금 당장하지 않는다.

커뮤니티의 반응을 살펴서인지, 애초에 이를 위해 준비 시간이 필요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당장은 토큰스왑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실상 토큰 스왑을 한다고 해도 스팀잇.com 자체가 준비가 안되어 있어서 그런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강제적 스왑의 경우는 커뮤니티의 반발도 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더불어 사실상 어제부로 폴리니엑스 거래소 (이것도 트론과 파트너쉽)는 상폐했던 스팀을 다시 상장하기로 하고 이에 따른 스왑 기능을 곧 제공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소스

즉, 사전에 기 이야기는 끝났다는 것인데 AMA때는 이것에 대한 시기를 '당장은 아니다'로 두리뭉실하게 답변을 했습니다.

여기서 비즈니스톡적으로 봐야할 것은 다음과 같은 부분입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다'는 한다는 것이고, 지금 당장의 시간적 의미는 1주일, 1달, 1년이 될지언정, 전략적으로는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아마도 중간에 전략이 어느정도 pivot이 되고 스팀이 트론에 완전히 넘어가는 형식이 될지, 이에 따른 중간 단계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겠지만, 트론기반의 스팀스왑은 올것으로 보입니다.

2. 리소스와 투자, 자본 및 인원 투입예정

기존 비트토렌트때도 그랬고, Dlive때도 그랬지만, 기존 팀을 그대로 유지한체 가능한 방향을 유지하는 것으로 자본금과 인적 자원을 늘리면서 서서히 변화를 추구하는 형태의 M/A가 저스틴 선의 특징입니다.

여기서 스팀잇의 경우는 사실상 스팀 블록체인을 소유하는 것은 아니며 그에 따른 커뮤니티도 소유하는 것이 아닌 관계로 어느정도는 시간을 두고 다가가는 방식으로 어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것은 스팀잇 재단은 그동안 매달 최소 200K의 스팀을 팔아서 생계를 유지해야 했으며, 스팀잇.com의 광고비 역시 잠깐 100K USD 를 넘었지만,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인 것으로 예상이 되어서 월 15K 정도의 수익밖에 없어서 사무실 비용 정도밖에 안되는 상황이였습니다. 쉽게 말해 언제 문을 닫아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스팀잇 재단 입장에서는 막대한 자본금 투입을 통한 인적 자원 충당과 자본금 유입은 스팀 블록체인을 위해서도 호재입니다.

3. 가지고 있는 스팀을 이용해서 보팅을 하거나 증인 투표할 계획이 없음.

이언급을 할때는 시간에 대한 제한이 없는 언급이였습니다. 즉, 앞으로도 딱히 가지고 있는 스팀을 이용해서 투표를 하거나 보팅을 하거나 해서 스팀 이코노미에 영향을 끼지고자 하는 바는 없다고 한것입니다.

이는 여러가지 배경에서 나오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상 증인들은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트론이 소유한 스팀을 제외하는 형태의 하드포크를 당장이라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한번 언급된 적은 있습니다.) 물론 명분상 정당성상 그렇게 할 경우 스팀 블록체인 자체의 신뢰도가 최하로 떨어져서 가치 자체가 상실되겠지만서도요.

사실상 스팀을 트론으로 옮긴 이후에는 이 역시 크게 상관이 없어질 수 있는 건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크게 관심을 두지 않은 것일수도 있기는 합니다. 자세한 것은 하기 포스팅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트론과 스팀의 인수합병 개인적인 정리

4. 새로운 제품에 집중한다

다음주에 커뮤니티 기능이 스팀잇에서도 런칭을 할 예정인가봅니다. 이미 스팀픽을 통해서 기능 자체는 구현이 되었고 스팀잇에서도 비슷하게 기능이 구현될 것으로 보입니다.

5. SMT는 온다.

트론 입장에서는 SMT에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할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미 트론 자체적으로 TRX-10, TRX-20형식의 토큰이 발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미 코딩도 끝났고 테스트 기간도 거의 마무리 단계인 관계로 이미 만들어놓은 것을 죽일 필요는 없겠다 싶어서인지 그대로 런칭을 하기로 마음을 먹은것으로 보입니다.

SMT를 표방하는 프로젝트의 경우는 그러나 잘 들여다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SMT로 전환을 하면서 비용과 개발 리소스를 투여한후 이후 기간은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언젠가 스팀 토큰의 스왑이 이루어지는 시점에서 SMT가 어떤 식으로 다루어지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6. 개인적인 생각

이번 AMA는 마케팅을 주로 하는 수장을 상대로 한 것이라서 예상했던 대로 깊게 파고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하고자 하더라도 사실상 그에 대한 이해가 아직은 있을지에 대한 것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한가지 확실한 것은 트론은 스팀토큰을 트론 기반으로 스왑을 하기를 원한다는 것이고, 이를 위해 어떤 방식으로 하면 저항이 가장 적을지를 보고 진행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따라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블록체인의 하드포크로 인해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로 남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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