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따라 읽기 - 죽여마땅한 사람들 / @influencer07 / [SAGODA] 영화나 소설 내용을 미리 알고 보는 것, 어떠세요?
다른 SNS 나 블로그는 안하는 편이다.
스팀미언들의 글을 읽는 것이 좋다.
나는 스팀잇에서 생산자이기보다는 소비자로 맘껏 즐기고 있다.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하는 것도 귀찮을 정도로 게으른 나에게 다른 스티미언들이 올려주는 서평은 너무나도 반갑다.
@influencer07 님께서 3일전 올려주신 포스팅을 보고 끌렸다.
죽여마땅한 사람들. 넘 잼나는 소설!
가입되어 있는 한국의 유일한 인터넷 도서관에서 바로 검색해본다.
죽여 마땅한 사람들
아,전자책이 있어서 다행이다. 당장 대여를 하고 바로 읽었다.
일하는 시간 이외에 나머진 시간에는 이 책에 매달려 있느라 스팀잇을 많이 못했다는 것은 아이러니이다.
@influencer07 님 말씀대로 넘 재밌게 읽었다.
영어로는 The Kind Worth Killing 이 원 제목이며, 저자는 Peter Swanson 이다.
서평에도 있듯이 "죽어"마땅한 (deserve to die) 것이 아니라 "죽여"마땅하다는 (worth killing) 제목부터 범상치 않다.
썩은 사과 몇 개를 추려내듯이 부정한 사람들을 스스로 처단하려는 주인공이 여성이라서 더 관심을 끈다.
등장 인물들 각각의 관점에서 같은 장면을 서술하는 방식이 흥미롭다.
죽이려고 하는 사람이 죽임을 당하고, 죽임을 당할 사람이 죽이는 반전의 반전.
브래드의 스패너가 누구를 내려칠지는 정말 마지막 순간까지 예상할 수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는 그 이후를 정말 더 궁금하게 만든다.
영화라면 2편이 꼭 나와야 할 것 같지만, 소설이라 이대로도 멋진 결말이 된 것 같다.
썩은 사과가 냉장고 과일칸에 하나 있으면 옆의 사과들이 더 빨리 썩는 것은 사실이다.
다른 사과들이 썩지 않도록 그 썩은 사과를 추려내는 것이 좋다.
하지만 내가 사과 주인이 아니라, 나도 사과 하나에 불과하다면?
사과인 내가 썩은 사과를 추려낼 권한이나 힘이 있을까?
나도 어쩔 수 없이 따라 썩어간다면?
더 자세하게 쓰고 싶어도 스포일러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읽어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서 더 이상은 쓰면 안될 것 같네요.
여러분들은 책이나 영화의 줄거리를 알고 보시는 것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신가요?
저 개인적으로는 미리 알고 보는 것에 대해 전혀 거부감은 없거든요.
그런데 어떤 분들은 스포를 아주 꺼리는 분들도 계시구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floridasnail님, steemzzang은 여러분을 환영 합니다.
☀️ 가평 운악산 삼순이네 청국장
🌕 팔자 팔어 뭐든 팔자
⭐️ @palja에서는 처녀 시집 보내는건 못해도 시집 시집 보내는건 할수있다.
저는 영화나 책의 줄거리나 해설을 먼저 접하는 걸 좋아합니다.
배경지식이나 맥락을 미리 알고 있는 상태에서 보거나 읽으면 더 잘 와닿더라구요.
저도요~^^ 이런 경우에 어떻게 표현을 했을까 더 집중할 수 있구요^^
저도 알고 읽거나 봐도 괜찮아요.
전체를 온전히 읽어내고 느낌을 정리하는 것은 자신의 몫이니까요. ㅎㅎ
맞아요, 좋은 건 재방송도 여러번 보는데요 ㅎㅎ
https://jacobyu.net/%EB%8F%85%EC%84%9C%EC%9D%BC%EA%B8%B0-%EC%A3%BD%EC%97%AC-%EB%A7%88%EB%95%85%ED%95%9C-%EC%82%AC%EB%9E%8C%EB%93%A4/
저도 읽었어요! 잼게읽었어요 ㅎㅎ
오, 서평 잘 읽었습니다^^
그래서 완전 범죄로 끝났을까요, 아님 밝혀졌을까요? ㅎㅎ
형사의 야한 시를 영어 원문으로 읽고 싶어지더군요, 어떤 라임이 있을지 ㅎㅎㅎ
제목이 죽여마땅한이였죠. 죽어마땅한이 아니라 ㅎㅎ
네, 영어로도 완전 다른 의미를 주더군요
저도 어느 정도의 스포는 크게 꺼리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의 줄거리를 미리 접하는 걸 좋아합니다.
대충 마음이 가는 것을 보거나 읽고 싶거든요.
저도 알고 봐도 좋은 것 같아요^^
하나도 모르면 정말 고르기 힘들죠
크게 상관 없는 거 같아요.
다른 사람의 리뷰보다
대략적인 줄거리를 알았을 때
작품을 선택하기 쉬워지는 거 같아요.
맞아요, 처음에 끌리는 것이 있어야 선택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제목이 굉장히 강렬하네요
저로서는
내용을 미리 알고
봐도 재미있게 보기에 별 상관없네요
맞아요, 재방송도 많이 보는 걸요 ㅎㅎㅎ
브래드의 스패너! 공감 100배네요 ㅎㅎㅎ 저보다 훨 멋진 리뷰네요 역시! ^^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재미있는 책 소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포일러는 개인취향인것 같아요.
저도 미리 안다고 해도 딱히 신경은 안쓰고 있는데... 괜히 미리 알면 더 보고 싶어질때도 있었던것 같아요~
맞아요,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이유도 조금은 있죠 ㅎㅎㅎ
스포를 딱히 꺼리진 않지만,,, 저는 책소개도 안 보고 책을 읽어요. 모르고 읽어야 머리에 더 잘 들어와서. ㅎㅎㅎ 제목만 보고 책을 고르는 경우가 많아서 제목에 낚이는 건 함정입니다. ㅎㅎㅎ
아, 나하님에게는 제목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군요 ㅎㅎ
미지의 세계를 항해하시는 것을 좋아하시는군요~
naha님이 floridasnail님의 이 포스팅에 따봉(1 SCT)을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를 보면 재미가 떨어져서 안 봐요 ㅎㅎ
그러시군요, 인기있는 드라마는 본방 사수하셔야겠네요 ㅎㅎ
앗! 요거 저도 잼나게 읽었던 책이에요!^^
역시 재미있는 책은 인기도 많은가보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