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몰라줘도 화 내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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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식(@eunsik)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계시지요?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힘든 것 중의 하나가 다른 사람이 나를 인정해주지 않을 때 느끼는 소외감일 겁니다.
저도 직장생활에서 종종 느끼곤 하지요. 물론 스팀잇을 할 때도 느꼈어요. 어떤 활동을 하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반응이 항상 있기는 어려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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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라는 사람도 아마 소외감을 느꼈을 겁니다. 여러 제후국에서 자신을 잘 기용해주지 않았으니까요. 그 울분을 안으로 삭히면서 "화내지 않으니까 나는 군자가 아닌가" 하면 스스로 위로를 하였더군요.

어제 저녁에는 테슬라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에 관한 유튜브 동영상을 봤는데, 이 사람도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잘 이겨내고 있더군요.

사회에서 일을 하다 보면 상당히 조직의 한낱 부품에 불과하다는 느낌 때문에 속상한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 중년의 나이가 되다 보니까 지금까지의 삶을 종종 되돌아보면 과거에 실수한 것들, 내가 놓쳤던 것도 떠오릅니다. 다들 내가 좀더 열심히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남은 기간이라도 최선을 다 하고 싶어요. 하지만 그것은 잘 되지 않네요.

제 딸은 지금 고3인데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지 않죠. 학교에서 집에 오면 공부책을 들여다 보는 법이 없네요. 아마도 최선을 다해 공부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잘 실천이 되지 않나 봅니다.

딸 아이에게 잔소리를 할까 하다가 꾹 참네요. 딸은 자신이 여태껏 공부하지 않은 것에 대해 괴로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다만 그런 괴로움을 뜨거운 마음으로 재생시켜 현실에 새롭게 도전하는 마음이 없어요. 넓게 보면 비단 딸만의 문제는 아닌 듯 해요. 지금 시대가 지나친 경쟁에 매몰되어 있고, 경쟁에서 도태된 청년에게 심각한 열패감을 안겨주는 것 같군요. 하지만 어디 좋았던 시설이 역사상에 존재하기라도 했을까요? 아무리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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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의 어려움중에 직장상사와의 갈등도 문제지만 부하직원이 무시하고 행동할때 정말 힘든생활이 되죠.
걱정근심없는 인생이 있다면 정말좋겠지만 그들 그러지를 못하니..
그럴문제들을 해결할때 비로서 낙을 얻을수 있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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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보다는 부하직원과의 마찰도 상당히 힘들겠어요. 이런 문제마저 말끔해진다면 직장생활이 즐겁겠지요. 내가 아무리 잘 해도 문제는 항상 발생하기 마련인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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