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기] 김장...김앤장... 기임자앙

avatar

20191116_191810.jpg

김장을 했다.
배추 속을 싸는 것도 그렇지만 고속도로가
꽤 정체되어 더 고단했다.
안개 낀 서해안 고속도로는 하행선은 말 할 것도 없고
상행선도 막혔다.

그래도 새벽에 출발해 도착하니 9시.
모친이 준비해 놓은 배추 백여 포기와 재료를
동생들과 열심히 비비고 싸고 넣고
김치 통을 채웠다.
물론 수육 보쌈도 입에 넣고.

20191116_191827.jpg

김치통을 주욱 늘어 놓으니... 많다
사남매와 모친이 적당히 나누었다.
김장 맛은..... 아몰랑.
익어 봐야 안다. ㅋㅋ

20191116_191724.jpg

고향집 모과는 올해도 잘 열었다.
못생겨서 놀라고
향에 놀라고
맛에 놀란다는 모과 몇 알을 주워 집에 가져왔다.
천연 방향제.

큰 행사를 마친 기분. ㅎㅎ



0
0
0.000
20 comments
avatar

아니 이게 다 뭐래요 ㅎㅎㅎ
고생은 많았지만 든든하시겠어요

0
0
0.000
avatar

네에... 든든합니다. ㅎㅎ

0
0
0.000
avatar

일년 중 아주 크고 힘든 행사겠네요. 김장이...

0
0
0.000
avatar

맞아요. 엄니가 고생이 많쥬.

0
0
0.000
avatar

고향이 그립습니다. 그리운 고향~~

0
0
0.000
avatar

아쿠아님 고향은 어디에요?

0
0
0.000
avatar

도잠님은 몇 포기 하셨나요? 고생하셨어요
이번 년도 엄마 김장 하는데 안 내려가서 엄마 완전 삐지신 것 같아요.
내년엔 꼭 가야죠;; 갑자기 엄청 찔리네요.ㅋ

0
0
0.000
avatar

앗, 고물님 오랜만이에요. 옆에서 앉아 있기만 해도 보탬이래요. ㅎㅎ

0
0
0.000
avatar

월동준비는 이제 다하셨네요~^^ 시골에서 출가했던 형제들이 모두 모여서 김장을 담그시는 모습이 참 정겹네요~^^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0
0
0.000
avatar

맞아요. 이럴때 다 모여요. ㅎㅎ

0
0
0.000
avatar

사남매와 엄니면 여자가 다섯이네요^^
힘은 들어도 얼마나 즐거웠을까요~
모친이 건강하셔야 오랫동안 화목할 수 있답니다
부럽네요~~~

0
0
0.000
avatar
(Edited)

엄니 허리가 점점 굽어져서 걱정입니다. ㅠㅠ

0
0
0.000
avatar

힘들어도 정겨운 풍경이네요.
어머니 계셔서 이렇게 김장도 하시고 ... 정말 부러워요~
갓 담은 김장 김치에 수육 보쌈은 최고의 궁합이죠~
댓글 쓰다보니 군침 도네요~^^

0
0
0.000
avatar

엄니가 아직까진 김장을 지휘할 수 있는데 해가 갈수록 힘이 떨어진다고 하시네요. ㅠㅠ

0
0
0.000
avatar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한 시름 놓으시고
겨우내김치로 맛있는 식사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0
0
0.000
avatar

감사합니다. 맛있어야 허는디..... ㅎㅎ

0
0
0.000
avatar

뭐니뭐니 해도 김장의 하이라이트는 보쌈이지요.
막걸리도 한 잔 곁들이면 온 몸의 피로가 싹 풀리고
그 맛에 힘들어도 김장하는 게 아닐까요?
가득한 김치통 보면 부자가 된 기분도 들고 ,
수고 많으셨습니다.

0
0
0.000
avatar

감사합니다 . 댁에도 김장하셨어요?

0
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