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미별이예요.
한 때는 이렇게 1일 1포를 했었는데..
글을 못쓴지? 안쓴지? 보름이 넘어가니 어색함에 오글거리네요.ㅎ

어제 자고일어났는데 대설주의보 문자가 와있어서 창밖을 봤더니 첫눈이 폭설이더라구요.

좋아하는 사람은 별이뿐 ㅋㅋㅋ
저희집이 언덕에 있는지라 신랑은 버스타고 출근을하고 아침부터 사고에 싸이렌소리가 나니....
저는 별이 유치원을 데려다줘야 되는데 미끄러질까봐 조마조마했네요.^^;;;;;

유치원가면서 눈싸움 하자는 별이에게 끝나면 하자고 했더니 끝나자마자 나가자고 ㅎㅎ

나갈때까지는 귀찮았는데 막상 가니 저도 씐나더라구요. 눈싸움하고 눈사람만들고 재밌게 놀았어요. ^-^

단지 금방 지쳤을 뿐 ^^;;;;

눈놀이 하면 컵라면 먹는거 맞죠.
스키장도 스케이트장도 컵라면 많이 먹던데요. ㅎ
어묵탕도 먹고싶었지만 아쉬운대로 라면을 맛있게 먹고있는데 별이가 라면맛을 알아서 덤비네요.
엄마 : 컵라면은 몸에 안좋아 끓여줄게
별 : 엄마도 몸에 안좋으니까 먹지마

결국 같이 먹고 봉지라면도 끓였다는 슬픈 이야기로 마무리합니다. ㅠ

오늘도 저희동네는 꽁꽁 얼어서 차가 미끄러지더라구요. 의도치않게 고립되서 영화나 한 편 보려고 합니다.

모두 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