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Firenze] 밀라노를 떠나 피렌체로 갑니다~ 숙소는 B&B Lady Flo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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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ope 

2019.03.27 ~ 2019.04.19


 Italy Firenze 04.03 
Milano Centrale
Firenze S.M.N.
B&B Lady Florence


7일차 여행코스



호텔서 조식을 먹고 기차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기차는 여행하기 전에 미리 예약했습니다. 2달전에 예약했지만 더 빨랐으면 더 싸게 살 수 있었을거같아요. ㅋㅋ

트랜이탈리아 공식 홈페이지

이딸로 공식 홈페이지

저희는 공식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트랜이탈리아와 이딸로 두군데를 비교해서 더 싼 곳을 ㅋㅋ 하면 됩니다. 트랜이탈리아는 저속, 고속 기차가 두루두루 있고, 구석구석 작은 역들도 정차하는 코레일같은 기차였고, 이딸로는 고속만 있는 주요 도시만 정차하는 SRT같은 기차입니다.

한국어로 되어있는 대행사 사이트도 있는데 공홈보다는 조금 더 비쌉니다. ㅎㅎ 블로그 검색해보면 공홈에서 티켓사는 방법을 잘 설명해놨기때문에 조금만 공부하면 공식홈피에서 아껴서 살 수 있어요. ㅎㅎㅎㅎ

이딸로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할인쿠폰도 상시 있습니다. 그리고 결제하기 한달 전쯤 미리 회원가입을 해두면 쿠폰이 메일로 들어옵니다. 미리 움직여 쿠폰 할인 받으세용.^^


유럽은 테라스에 화분 키우는게 참 예쁜거같아요. 마지막 밀라노의 풍경이네요~ 안뇽~


밀라노 기차역에는 캐리어를 끌기 좋게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ㅎㅎ 요게 마트처럼 평평하게 되어있었어요.


기차역은 한국과 비슷하더라구요. 전광판도 있고, 입구도 비슷하죠? 외국어라 한눈엔 안들어오지만요 .... ㅋㅋㅋ
인테리어 참 멋졌어요. 유럽유럽~~ ^^


분명 숙소에서 화장실 갔다가 나왔는데..ㅜㅠ 기차역에 와서 또 가고 싶더라구요. 흑. 이렇게 첫 유료화장실을 이용하게되었습니다. ㅋㅋ 화장실은 €1, 약 1,300원인데요~ 제가 가진 동전이 €2짜리라 두리번거리니 ㅋㅋ 동전교환기를 알려주시더라구요. 동전을 교환해서 개찰구를 지나 화장실을 이용했습니다. 흑흑. 한국의 무료화장실은 참 좋은거였어요~~~


밀라노역에 사람이 참 많더라구요. 혼잡도는 서울역 느낌정도..ㅋㅋ


드디어 전광판에 플랫폼 번호가 떴습니다. 14번으로 가서 타면 되네요. 기차번호 4자리와 시간, 플랫폼을 잘 확인하고 기차를 탑니다.

밀라노에서 피렌체는 307Km더라구요. 이걸 1시간 40분정도면 가는 고속기차인데, 한국으로 치면 서울역~대구역이 294Km가 나오더라구요. ㅎㅎ 요금도 둘이 €39.80(약 ₩51,740)니까 이것도 ktx랑 비슷한 금액대인거 같아요.


트랜이탈리아는 이렇게 좌석도 크고 넓고 쾌적했어요. 기차 칸 연결 통로에 짐 놓는 공간이 따로 있어 캐리어 보관하기도 좋았습니다.
(반면 이딸로는 좌석은 비슷하게 좋은데 캐리어 놓을데가 좁아서 사람들이 겹겹이 캐리어 쌓아놓고 난리도 아니었답니다.ㅠ)


비도 오고 좀 흐리다가 맑은 곳도 있고~ 창 밖 풍경을 바라보다 책도 읽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도착도착~!! 숙소를 찾아갑니다~ 피렌체는 좁은 골목이 많고, 인도가 참 좁더라구요. 게다가 유동인구는 많으니 이동이 참 힘들었습니다. ㅎㅎ 도보로 13분거리라고 뜨는데 30분은 이동한듯한 기운 빠짐. ㅋㅋ


숙소를 찾아왔습니다. 건물 3층에 있습니다. 작지만 엘레베이터도 있어요. ㅎㅎ 벨을 누르고 인터폰으로 이야기를 하면 문을 열어줍니다.

B&B 레이디 플로런스 19.04.03~09(6박7일)
€342.78(₩436,649/1박당 ₩72,666) 호텔스닷컴
도시세 1인, 1박 €3 => €36(약 ₩46,800)현금만 가능, 현장 결제.
(호텔설명엔 보증금이 1박당 €7가 있었으나 체크인하며 보증금 없이 도시세만 냈음)


B&B는 Bed와 Breakfast란 약자로 숙박과 간단한 아침을 제공하는 숙소입니다. 방은 총 4개더라구요. 피렌체 두오모에 도보 3분정도면 갈 수 있는 ~ 관광지에 가까운 숙소에요.


직원이 도시세에 관해 설명해주던 종이입니다. 더불어 지도도 주고, 주요 관광지에 대한 설명도 해주더라구요. 영어로 얘길해줘서 70%는 이해했는지 모르겠지만;; 친절한 느낌 받았습니당. ㅋㅋ


저희의 방은 조토방. ^^ 피렌체 두오모 옆 조토의 종탑을 설계한 그 분의 이름을 딴 방이네요. 각 방마다 예술가의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방이 아주 넓고 소파도 있고~ 러블리하고 좋았어요.


창문도 있어 문을 열면 도시 풍경이 보이네요.


방 마다 화장실이 있긴한데 저희 방만 화장실이 복도 끝에... 방과 분리되어 따로 있었답니다. ㅋㅋㅋㅋ 예약할 때 이 방 뿐이어서 어쩔 수 없었지요. 화장실은 무지 크고, 라디에이터가 있어 빨래 말리기 좋았어용. ㅋㅋ


근데 이게 문을 열때 열쇠를 써야하는데 쇠냄새가 엄청 나는거에요. ㅋㅋㅋ 씻고 왔는데 로션바르려니 손에서 철냄새가 ㅋㅋㅋㅋㅋㅋ 나서 당황. ㅋㅋ 나중에는 요령이 생긴게 수건으로 열쇠를 잡고 문을 열고 닫았어요. ㅋㅋ

그리고 이 열쇠가 영화같은데서 보던 그런 옛날 열쇠 모양이라 신기하더라구요. 근데 열기가 좀 어려워서 고생 좀 했습니다. ㅋㅋ 엔틱한 경험했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그리고 재미났던게 체크인 할때 트윈 침대였는데 직원이 너희는 커플이니 이틀 뒤에 킹 침대로 바꿔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직원이 가녀리고 요정처럼 아담한 분이어서 침대를 어떻게 옮겨온다는걸까 했는데 ㅋㅋ 베드 사이에 스폰지를 끼고 붙인 다음 커버를 덮었더라구요. ㅋㅋㅋㅋ
이걸 겪고 나서 소파를 자세히 보니 커버를 바꾸면 침대가 되는거더라구요. 그럼 3명이 싱글침대를 사용할 수 있는 방이 되는거죠. 아이디어 참 좋다~ 싶었습니당.


조식은 숙소 건너편에 있는 카페에서 먹습니다. 종이 쿠폰을 보여드리면 됩니다. 사장님이 밝고 상냥하셨는데 막 윙크도 해주시고요. ㅋㅋ 엇 ~ 남다른데 싶었는데 무지개깃발이 걸려있더라구요. 성소수자이신듯. 뭔가 당당하게 표현해둔게 좋아보이더라구요.


빵 하나, 커피 한 잔이 조식인데, 6일 동안 먹어보니 커스터드 크림 크로와상이랑 카푸치노가 제일 맛났어요. 커피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립네요~~

호텔 후기에서는 청소 잘 해주고, 수건도 매일 갈아준다고 봤는데, 첫날 자고 관광하고 왔는데 휴지 없고, 수건도 새것이 없는거에요. 게다가 침대 정리도 안되있고~ 그래서 좀 당황을 했는데 알아보니 B&B가 원래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이런덴 1박만 했었어야했다면서 ㅋㅋㅋ

업체에 메일을 보내 휴지가 없다. 수건은 며칠에 한번 주는거냐.. 물었죠. ㅋㅋ 지내다보니 직원은 2~3일에 한번 들러서 청소하고 침구 정리 해주었습니다. 수건 재사용은 못하겠어서.. 찬장에서 꺼내서 썼지요. 휴 이런줄 몰랐..ㅋㅋㅋㅋ 호텔이 참 좋은거였어요.. ㅋㅋㅋ 며칠씩 방에 수건이 쌓여있으니 좀 그렇더라고요. ㅋㅋ

그래도 관광지 가깝고, 맛난 커피도 아침마다 먹고~ 방도 넓고 ^^ 직원이 방에 자주 안들어오니까 뭐 없어질까 걱정 덜되고, 어떤 날은 숙소에 저희만 있던 날도 있기도 했고 ㅋㅋ 숙소 특징을 몰랐어서 처음엔 당황을 했지만 좋은 점들도 많았습니다. ㅎㅎ

숙소 소개를 이만 마치고~ 짐 풀고 점심 겸 저녁으로 피렌체 티본스티이크를 먹으러 갔었는데 다음은 달오스떼 식당을 포스팅할게요. 그럼 이만 뿅!



여행지 정보
● 이탈리아 밀라노 Piazza Duca d'Aosta, 밀라노 첸트랄레 역
● Firenze S.M.N., Piazza di Santa Maria Novella, 피렌체 이탈리아
● B&B Lady Florence, Via Camillo Cavour, 플로렌스 피렌체 이탈리아



[travel-Firenze] 밀라노를 떠나 피렌체로 갑니다~ 숙소는 B&B Lady Florence.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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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후기 좋아요~
방과 화장실이 멀리 떨어져 있어 불편하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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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용~ 한가지 좋은점은 방이 습하지 않았다는거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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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피렌체로 가셨군요 ㅋㅋㅋㅋ이번 여행기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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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 안좋은 기억이 있으셨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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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스타일 숙소가 궁금했는데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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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비앤비가 뭘까~~ 했는데 이런거더라구요. 다음엔 길게 머무는 곳은 호텔을 가야지 했습니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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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마음에 듭니다. 나중에 저런 화장실을 만들고싶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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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죠~ 색감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유럽에 샤워실도 맘에들어요. 저렇게 딱 막혀서 물안튀게 해주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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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탈리아에서 가장 좋아하는 도시예요. 아담하고, 우피치도 좋아하고, 그냥 강변 걷는 것도 좋고 맛있는 음식도 많아서요! 제가 묵었던 B&B는 정리도 잘해주고 친절해서 피렌체에서 묵었던 다른 호텔들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호텔과 다르게 화사한 그 느낌이 너무 좋더라고요! 티본 스테이크 후기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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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비앤비마다 다른가보네요.ㅠㅜ 아니면 일하는 직원차이이려나요.. 저도 우피치 좋앟어요! 우피치에서 본 비너스의 탄생은 정말 너무너무 예뻐서 그림보고 감동하는게 이런거구나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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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멋진 여행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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