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9. 나의 쏘울푸드, 팥죽
(Edited)
일상에 감사하는 미스티 @mistytruth
얼마 전에 대장내시경을 했다.
동네병원에서는 나의 대장내시경을 거부하는 바람에 결국은 종합병원에서 하게 되었는데, 1년 이상을 미루다 하게 된 거사였다.
지난 번에는 동네 내과에서 대장내시경을 했었는데 수면 중에도 고통을 호소해서 도중에 중단하고 말았었다.
그 후로 시티를 찍어 큰 문제가 없다는 얘길 듣긴 했지만 대장내시경은 그 후로 내게 숙제가 되어 있었다.
예약 시간이 10시 30분, 오전이라 전날 8시부터 절반의 약을 먹고 속을 비운 후, 당일에는 새벽 4시부터 남은 약을 먹고 속을 비웠다.
대장내시경을 마치고 나니 2시간이 흘렀고 내내 지켜보던 남편도 그렇고 나도 배가 무척 고팠다.
무엇을 먹을까 생각해보니 그 와중에 팥죽이 떠올랐다.
역시나 팥죽은 내게 쏘울푸드이다.
헛헛해진 속을 채워줄 엄마 마음같은 음식, 나는 팥죽을 남편은 칼국수를 주문했다.
강남팥죽의 반찬은 언제나 두 가지로 고정이다.
별 양념한 것 같지 않은 콩나물, 겉절이는 정말 팥죽과 잘 어울리는 반찬이다.
내 경우엔 달달한 팥죽을 좋아하는데 이 날은 이미 달달하게 간이 맞춰 나와 설탕은 넣지 않고 먹었다.
남편이 주문한 황태가 들어간 칼국수
남편에게 맛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 강남팥죽/전라남도 순천시 연향로 2-19
맛집정보
강남팥죽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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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ording to the Bible, How do you influence faith to Christian believers? (Part 2 of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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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 콘테스트에 참가하셨군요. 사진 - 예쁨. 음식 - 맛있어 보임. 총평 - 가보고 싶음! 이 정도면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노릴 수도 있겠는데요? @mistytruth님의 우승을 바라며, 보팅을 두고 가요. 행운을 빌어요!
안녕하세요 muksteem 전국 맛지도 등록 알림봇입니다. 본문에 있는 주소 [대한민국 전라남도 순천시 연향동 연향로 2-19]로 본 글이 먹스팀 전국 맛집 지도에 등록되었습니다. (혹시 주소가 틀리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확인하러가기먹스팀 맛집 지도는 https://muksteem.com에서 이용가능하며, 새롭게 업데이트 됐습니다.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약소하지만 보팅 하고 갑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
전에도 팥죽 좋아하신다는 이야기를 읽었는데요... ㅎㅎ
오랜 숙원을 끝내셨군요. ㅎㅎ
2018년 말쯤 대장내시경하다가 도중에 그만두는 일이 있었는데 미루다 이제서야 했네요~
숙제를 마친 느낌이예요 ㅎㅎ
제가 좋아하는 팥칼국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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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시군요~
저도 팥칼국수 정말 좋아합니다~^^
팥죽 오래간만에 봅니다.
어렸을 때 엄마가 해주셨던 생각을 해서인지 팥죽을 먹으면 마음부터 참 좋더군요~^^
달달한 팥죽 칼국수는 한번도 못 먹어 봤습니다.^^
팥죽 먹으러 가면 남자분들도 좋아하는 분들 많이 오시더라구요~
언제 한 번 드셔보세요~^^
나이가 들면서 점점 좋아지는 팥죽이네요
팥죽이름을 간판으로 내세우면서 장사하는 집은 처음 봤네요.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이 집에서는 메뉴도 많지 않고 주 메뉴가 팥죽이라 간판을 그리 걸었나 봅니다~^^
나도 팥을 엄청 좋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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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번에도 베로니카님이 팥을 좋아하신다고 하셨던 것 같습니다~
저도 참 좋아합니다~^^
전 설탕넣어서 먹는데 그것도 잔뜩 ㅎㅎ
달달한 팥죽 좋아하는 분은 그렇게들 드시죠~
저도 가끔은 그렇게 먹습니다~^^
힘든 대장내시경 뒤에 달달한 팥죽으로 기운내셨겠어요 ^^
전날부터 먹지 못하다가 내시경 끝나고 나니 가장 먼저 팥죽이 떠오르더군요~
맛있게 참 잘 먹었답니다~^^
칼국수 황태에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하겠네요
남편이 칼국수 먹었는데 입맛이 까다로워서인지 맛있다는 말은 않더군요~ㅋㅋ
팥국수 한그릇 먹고 싶네요.
가격도 착하잖아요~
한 번 드시러 가보셔요~^^
팥죽 먹고 싶네요
내일이라도 당장 가보심이 어떨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