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판유니언 자율기고] 미니멀 라이프 집 구경 - 주방

in #sctlast year

미니멀라이프.jpg

안녕하세요. 조금씩 행복을 나누고 싶은 파치아모입니다.
2020년의 첫날도 거의 저물어가네요.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올 한해 원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P20191229_091838226_B3F701DF-3607-4014-B6E3-930A4D425DC5.JPG

오늘도 지난 시간에 이어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는 저희 집을 둘러보도록 할게요. 주부님들께서 집을 볼 때 가장 많이 보는 곳인 주방입니다.

전세로 살고 있기 때문에 수리를 하거나 꾸민 것은 없고요. 원래 있던 집에 들어와 현상 유지하고 있는 수준입니다. 나름 주방 용품들을 간소화해서 깔끔하다고는 생각하고 있는데요. 사진을 찍고 보니 설거지를 하고 나서 그릇들을 정리하지 않을 것을 알아차렸네요. ^^;; 보통 설거지를 하고 나서 마른 수건으로 닦은 후에 정리를 하는데 급하게 사진을 찍는 다고 정리를 못했습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려요. ㅎㅎ

주방에도 역시 일반적인 가정에 없는 물건이 있는대요. 혹시 찾으셨나요? 네. 바로 주방세제와 플라스틱 수세미입니다. 저희 집은 그것들 대신 다른 용품들을 사용하고 있어요.

P20191229_091907844_142F1FE9-B6DF-47BA-8262-E8925A3648F7.JPG

세제 대신 사용하고 있는 것은 "소프넛"이라고 하는 솝베리라는 나무에서 자라는 열매입니다. 물에 한 번 끓여서 사용하는 것이 좋긴한데 그냥 미지근한 물에 담궈 놓은 다음 소프넛 물이 어느 정도 우러나면 사용하면 됩니다. 소프넛을 우린 물이 없다면 소프넛으로 직접 문질러도 상관없어요. 만들어진 세제를 사용하는 것보다 불편하고 거품이 많이 나지 않아 설거지하는 느낌이 덜하기는 하지만, 우리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는데 꼭 필요한 물건이라고 생각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실제로 아내님의 경우, 손에 습진이 있었지만 소프넛을 사용한 후에 습진이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몸에 해로운 점이 전혀 없기 때문에 고무장갑 역시 사용하지 않고 있어 쓰레기와 비용을 줄이는데 한 몫하고 있어요. 그리고 예전에 한 기사에서 "사람이 일 년 동안 소주 한 컵 분량의 주방세제를 흡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충격을 먹은 적이 있는데요. 아무리 물로 씻어내도 세재가 남아 있고 다음 음식을 섭취할 때 자연스레 우리의 몸으로 축적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프넛은 몸에 해롭지 않은 열매이고 흡수가 되어도 자연 배출이 용이하기 때문에 더욱 애용하고 있어요!

소프넛의 또 다른 장점은 사용 완료 후 퇴비로도 사용이 가능한 것입니다. 저는 가정집이라 일반쓰레기로 버리고 있는데 아깝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요. 혹시 농사를 짓거나 집안에 식물을 많이 키우시는 분에게는 상당히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꼭 재활용을 하지 않아도 자연상태에서 분해가 잘 되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버려도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착한 식물입니다. ^^

P20191229_091859502_E522E391-F290-48A1-B0FF-DE71EE3CDE26.JPG

이건 소프넛과 짝을 이루는 수세미입니다. 말 그래도 천연 수세미에요. 시중에 판매되는 플라스틱 수세미는 사용하는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사용 완료 후 쓰레기로 버리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요. 하지만 천연 수세미는 수세미라는 식물을 그대로 건조하여 만든 용품이기 때문에 미세플라스틱의 위험과 환경오염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손에 닿는 감촉도 좋고요. 마른 상태의 수세미는 아이들의 장난감이 될 정도로 여러모로 사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사실 소프넛이나 천연 수세미는 화학세제와 플라스틱 수세미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입장에서 만족도가 높고 건강과 환경을 위해서 여러분께 한 번쯤은 소개해 드리고 싶었어요. 삶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선택하는 것은 결국 본인의 몫이기 때문에 여기까지 하고 마무리 할게요!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Sort:  

다른건 환경을 많이 생각한다 하면서 제일 안되는게 주방세제 더라구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소프넛은 주방세제뿐 아니라 빨래할 때도 좋아요~^^ 올해는 환경보호에 더 함써야겠습니다~ㅎㅎ

소프너? 마트에서 팔아요?

저는 인터넷에서 주문하고 있어요~!
도잠님 화이팅~^^

대단하시네요!!! 환경을 생각한 미니멀 라이프라니!!!!

미라하면서 자연스럽게 환경도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울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