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 니트로스와 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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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의 이야기] #관점 : 글과 게임 (Feat. 진빼이)
https://www.steemcoinpan.com/sct/@lovelyyeon.sct/ysqat-feat#@lovelyyeon.sct/q0j9pj

덕후님의 훌륭하신 글을 읽다가 궁금하여 니트로스와 기존 Legacy 포털의 차이점이 궁금해 졌습니다.

ㅇ니트로스: 운영자/개발자(PoD)-투자자 혹은 토큰소유자(PoI)-작가(PoB)-독자(PoR)
-> 모두 일치함 혹은 이권관계에 있음 (PoX의 X는 아무렇게나 붙였음^^)
->운영자/개발자이면서 투자자이면서 독자이면서 작가임

ㅇ대형포털: 운영자/개발자(포털/외주)-투자자(주주)-작가(별도풀)-독자(대중)
-> 역할 분담
-> 운영자(개발자)/투자자 생 태계와 작가/독자 생태계가 분리되어 있음
-> 플랫폼 수익의 대부분은 투자자 생태계가 가져감
-> 운영자/개발자는 PoW 형태의 사내/외 계약관계가 되며, 작가는 무상으로 콘텐츠를 공급하거나 별도풀로 PoW 형태의 계약 관계를 가질 수 있음

니트로스의 문제점이자 장점은,
-블록체인의 특성상 운영/개발자와 토큰소유자(투자자)/작가/독자의 이권이 나란이 병행하여야 함
->어느 한쪽의 일방적 이익을 추구하거나 분배에 대한 공정한 룰을 손상시킬 수 없음
-플랫폼 운용 비용이 최소화되고 분배효율은 극대화됨
-거버넌스 모델 제시 & 인터페이스 개발이 개방적이고 비교적 자유로움
-플랫폼 이익의 극대화를 위한 극단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할 수 없음
->구성원간 암묵적 합의에 이르기 힘듦->거버넌스를 운영하는 것이 최대의 과제
->사업적 리스크가 비교적 없으나(구성원이 공동 유한 책임을 지닌 형태), 이익 극대화를 위한 레버리지를 지거나 추가적인 자본 투자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없음
->대부분의 추가 자본 투자는 M 및 보팅토큰 발행을 통한 인플레 발권을 통해 해결

이러한 플랫폼 상의 속성으로 인해 인플레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우리는 늘 가치 논쟁에 휩싸여 와야만 하는 것 같습니다.

즉,
지속적인 외부 자본(스팀) 유입 혹은 소각정책을 통해 인플레로부터 가치방어
거버넌스 모델 정립을 통한 효율적/이상적인 분배 추구
가입자 지속 유입을 위한 외부 플랫폼과의 지속적인 인터페이스 개발경쟁
플랫폼 가치 제고 및 수익성(투자 및 소각재원)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모델 발굴(광고, etc)
SNS의 특성상 목적 지향적인 콘텐츠 생산(저자)/소비(큐레이션)층 확보 및 지속적인 활동 관리
등의 노력들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블록체인의 특성상(분산원장) 가치저장 및 매개체(화폐유통) 수단으로 혹은 멀티Sig 등을 통한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 등으로 활용되기에는 가장 적합한 것이 블록체인이나
SNS 등 특수형태의 플랫폼으로 기존의 최적화된 Legacy 포털 등과 경쟁하는 것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블록체인의 특성을 잘 활용한 특화된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면 그리 승산이 없는 것도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ㅇ 개별 니트로스만의 특화된 콘텐츠 발굴(생산/소비)
ㅇ 진성 유저층 확보: 파워투자자/저자/큐레이터/개발자 확보

니트로스의 가입자는 기존 Legacy 포털(블로그,까페 등) 가입자와는 성향/특성 자체가 다름
생산(저자활동)/소비(큐레이팅)/투자(구매)를 동시에 하는 프로슈머의 형태임
따라서 (저자/큐레이터/투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한 수익확보 뿐 아니라 자기만족, 검색, 정보공유 등 다면적 욕구를 가지고 있는 진성 유저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로, 개별 니트로스 플랫폼의 콘텐츠 특성과 진성 유저층의 욕구가 비교적 일치(Synchronization)하는 상태로 나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정보공유
타게팅된 정보에 대한 최신 Update(뉴스 피딩), 체계화된 저자/큐레이팅, 편리한 색인/검색서비스
전문화된 파워저자 확보 및 콘텐츠 관리
신문과 흡사한 형태의 단순기사공급/전문에디터에 의한 평론/분석기사/가십 등이 체계적으로 피딩/소비됨

SIG(Special Interest Group)
동호회 형태의 게시판 제공
단순히 투자/저자보상/큐레이팅보상을 노린 일반 유저층이 아닌 특수한 목적을 지닌 동호회/까페 활동을 대체할 수 있는 유저층을 위한 공간 제공
eg)
부동산 중개사/구매자 정보공유/거래 네트워크(정보공유 및 중개수수료 등을 코인화)
케이팝(아미)->진성유저들의 활동과 정보공유/아이템구매 등을 위한 대체의 장 마련 (블록체인과 결합하여 투명한 활동 보장/활동(PoB)에 대한 보상 메리트 제공)
https://twitter.com/bts_army ->409만 팔로워/정보공유 및 아이템 구매용 코인화
https://www.facebook.com/Bangtan.officialfans/ -> 1만 이상 팔로우중(?)

등등 허접한 생각들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휴직이라도 할 수 있으면 케이팝 코인을 하나 만들어보고도 싶네요. ㅎㅎ

역시 얘기에 핵심이 없네요 ㅎㅎ
그만 PoW하러 가보아야겠습니다.(get back to work...)
오늘 하루도 남은 시간 마무리 잘하시고 맛난 저녁들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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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yeon.sct님이 seraphim502님의 이 포스팅에 따봉(10 SCT)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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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ed)

프로슈머 집단의 딜레마와 나아갈길을 깊이있게 짚어주셨네요. 보고 한참을 생각하게 됩니다.

SNS형 이코노미는 말씀처럼 성장과 함께, 물량과 현금유입의 구조적 곤혹스러움에 늘 놓이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뒤이은 누군가가 토큰을 사주어 올리는 방식이 된다면 물론 좋겠지만, 커뮤니티의 활동자체가 다시 구성원들의 삶에 직접적인 베너핏으로 제공될 수 있는 구조가 현실적일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어쩌면 그래서 실사용의 현장에 가장 근접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쉽지않은 길이지만, 우려반기대반을 이어가봅니다. 덕분에 스몬연패를 잠시 멈추고 미흡한 뇌를 움직이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본업도 니트로스도 모두 화이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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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씀처럼 자본과 콘텐츠 그리고 거버넌스의 완벽한 조화가 따라 주어야 성공한 프로젝트로 명맥을 유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연님도 좋은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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