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라쿠텐(Rakuten)'. 블록체인 산업에 출사표를 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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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과의 관계가 좋지 않지만, 일본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라쿠텐(Rakuten)'에 대한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2019년 7월 22일 라쿠텐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일본뿐 아니라 해외 서비스를 끌어모으겠다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라쿠텐 주식회사는 인터넷 쇼핑 서비스를 시작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일본의 기업으로, 2015년 3월 시점에서 약10만 명의 그룹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라쿠텐 시장’이나 포털 사이트 ‘인포시크’의 운영 등을 하고 있음.

전 세계적으로 핀테크 사업을 진행해 다수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라쿠텐은 이를 블록체인상에 올려 영업비용을 줄이고, 실패 가능성은 낮추는 한편, 새 금융상품을 만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탄소배출 관련 거래를 하는 라쿠텐 에너지 트레이딩 시스템을 시작하고 있는데, NFT(Non-Fungible Token)로 이를 거래하며 기업형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만큼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준비가 되어 있어 보입니다.

NFT(Non-Fungible Token) : 대체할 수 없는 토큰 기술로 종이화폐, 암호화폐가 모두 동일하다면, NFT는 각 토큰마다 식별이 가능한 표식을 포함.

다른 기업들보다도 라쿠텐의 출사표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E-Commerce 분야에서 아마존와 견줄만한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파이낸셜타임즈의 자료에 따르면, 일단 일본 내에서 온라인 소매 점유율만 보더라도 아마존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일본이라는 국가에 한정된 비교이기에, 라쿠텐이 조금 더 유리한 부분이 없진 않지만, 미국 전체 온라인 소매 시장의 절반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아마존이기에 유의미한 비교라고 보여집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 금융당국으로부터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관련 라이선스 인가를 받았고, 지난해 라쿠텐이 인수했던 코인거래소인 "Everybody’s Bitcoin"은 ‘라쿠텐 월렛’이라는 이름으로 거듭난 상태이며, 법정화폐뿐 아니라 암호화폐 결제도 지원하는 모바일 앱 ‘라쿠텐 페이’도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일본 아마존’ 라쿠텐, 암호화폐 거래소 개장 준비…”이용자 모집 중” / 2019. 4. 17. 기사

이미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 깊이 관여되어 있고, 블록체인 산업까지 확장시켜나가는 모습을 볼 때, 앞으로 라쿠텐이 보여줄 미래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페이스북, 구글에 이어 라쿠텐까지 세계의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으로 들어오는 만큼 앞으로 블록체인 산업이 더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은 빗나가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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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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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진출하는건 필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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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우리의 스팀도 오르니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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