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Inside] 투표자 자동보상 시스템(Voter Rewards Exchange) 런칭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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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EOS메인넷 출범 초기에 EOSToolkit 서비스를 런칭하며 많은 유저들이 자신의 계정을 관리하고 EOS메인넷과 디앱들을 실제로 사용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어주었던 GenerEOS에서 또 한 번 큰일을 해냈습니다.

거버넌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멤버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프록시 계정에 투표권을 위임하는 경우 이에 대한 투표 보상(Vote Rewards)을 지급할 수 있도록 자동 세팅이 가능한 EOS Voter Rewards Exchange, 젠풀(Genpool)을 출시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투표권을 프록시 계정에 위임한 사용자들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방식의 리워드 프록시(reward proxy)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노하우, 개발을 위한 시간, 별도의 백엔드 인프라 구축 작업 등이 필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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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임받은 EOS의 수량이 거의 1,000만 개에 달하는 가장 대표적인 프록시인 콜린톡크립토(Colin Talk Crypto)의 경우, GenerEOS와의 협업을 통해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1위 프록시 계정 이외에도 BP들이 받는 보상의 80%를 프록시 계정 위임자들에게 배분하는 CTC Rewards Proxy를 만들기도 했는데, 이 또한 서구 커뮤니티에서의 반응이 꽤나 뜨거웠죠.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를 스마트 컨트랙트와 백엔드 개발을 통해 자동화시킬만한 여력이 되는 커뮤니티 멤버는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었고, 빅홀더들과 꽤나 큰 규모의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커뮤니티 토큰 홀더들의 대부분은 투표 보상을 받기 위해서 해외 프록시 또는 거래소에 위탁을 맡기는 옵션말고는 딱히 해법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제가 운영하던 프록시 또한 그동안의 노력과 활동을 믿고 투표권을 위임해주신 분들께 딱히 보상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에 프록시 운영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완전 경쟁적이고 투명한 방식의 보팅 DeFi 시스템을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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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프록시가 투표권을 위임해준 토큰 홀더들에게 지급하는 리워드의 재원은 Genpool 대시보드에 등록되어 있는 BP들이 자발적으로 기여한 펀드를 기반으로 하며, 프록시 운영자는 간단한 세팅만으로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Vote Rewards가 위임자들에게 자동으로 배분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프록시 운영자는 BP의 여러 기여 활동에 대해서도 상세히 확인해야겠지만, 커뮤니티로부터 보팅을 받기 위해 얼마만큼의 Fund를 자발적으로 구성하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하게 됨으로써 그동안 마치 암시장처럼 은밀하게 뒷거래로 진행되던 투표권 거래가 완전경쟁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지는 결과는 덤일 것으로 보입니다.

BP들의 입장에서는 프록시로부터 더 많은 투표를 받기 위해서 더 많은 Fund를 조성할 인센티브가 생기지만, 그 금액이 자신들의 BEP(손익분기점)을 넘어가는 수준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적절한 수준의 Fund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시스템이 보다 성숙되면 유권자들의 투표참여율이 기대 이상으로 높아지는 때가 오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다음 포스팅으로는 EOS Voter Rewards Exchange의 작동방식 및 사용법 등에 대해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서 Genpool에 대한 보다 자세한 가이드를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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