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R] 현질한게 아깝지만 손절 고려

ROR(Road of Rich) 게임은 초기에 기대를 좀 했으나, 현재는 거의 다 없어진 상황입니다.

업데이트가 언제 마지막으로 되었는지 기억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 확인해보니,

12/31에 아이템 하나 추가되는 의미없는 업뎃이 있었고

• 관련 링크: [ROR] 새로 추가된 아이템 "마법 방어 갑옷" 은 가성비가 낮음

두 달 전에 던전 하나와 아이템 두어개가 추가된 패치가 있었습니다.

• 관련 링크: [ROR] 업데이트로 추가된 평양 오크 숲 던전 간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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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컨텐츠도 제로에 가까웠는데 업데이트/패치도 없다보니 게임이 할 게 없습니다.

그나마 매일 접속하면 물약 주는 것 때문에 하루에 한번은 접속하려고 하는데... 그냥 재미가 없어서 그마저도 잘 안하게 될 정도.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유저들도 그런 것 같습니다 - 아예 ROR 관련 글 자체를 거의 본 기억이 없어요. 심지어 아무 관심이 없어서인지 비판적인 글도 없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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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 스테이킹하면 매일매일 보상풀의 일부를 정산해준다고 하는데, 제가 15만개 스테이킹했는데 하루에 1개 들어옵니다. (언젠가 40만개인가 하신 분이 2개 들어온다고 했던 글을 본 것 같으니 15만개 스테이킹에 하루 1개면 오류로 볼 만큼 이상한 수치는 아닙니다)

스테이킹했다고 다른 혜택이 있는 건 아니니 이 분배금이 전부라고 보면, 연이율 0.2% 정도의 스테이킹 수익률입니다.

수익률 자체가 바닥인것도 악재이지만, 이 수익률이 낮은 이유는 현질 결제가 거의 없기 때문이란 게 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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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ROR측에서 글이 올라왔군요:

• RORS 보상풀 확장 및 @ror.pay 계정의 바이오더 상향 조정

얼마 전에 새로 런칭했다는 자잘한 게임들 모은 RORGAME 플랫폼이 현재 주력이고 ROR은 그냥 버려진듯한데...

다른 포스팅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Road of Rich는 토큰 경제 모델이 추가된 SRPG 게임으로 게임을 통해 획득한 골드를 소각하고 보상풀에 있는 RORS 토큰을 획득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다만 오픈 월드 형식의 RPG 특성상 개발이 완성되는 시간이 1년 이상 소모되며, 제대로 된 유저풀과 DAU 확보까지 시간이 필요한 프로젝트입니다. 현재는 메인 기능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빠른 시간 안으로 베타서비스와 함께 다시 정상 운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적어도 지금 정상 운영이 아니라는건 알고 있는듯하다는 거의 유일한 희망 수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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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 게임 내 재화인 DIA, 그리고 ROR 토큰 등. 제가 현질 수위권에 드는 유저일텐데, 이런 저도 지쳤습니다.

• 처음에 다른 분들이 빠르게 접으실때 같이 그랬어야 했는데...

이 상태로는 시간 아까워서 안하게 될 것 같네요.

현질했던 건 그냥 날린 셈 치고 손절을 고려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