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이야기] #감성 : 비오는날엔 파전, 날씨와 어울리는 딩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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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주적주적옵니다. 시간이 어찌 흐르나 모르겠지만 벌써 새로운 한주와 오후가 다가왔네요. 비는 때론 다양한 노래와 시상을 건네주는 자연의 쉼표.

그리고 종종 비오는날에 더 생각나는 메뉴도 있습니다. 저는 파전이 그렇더라구요. 이를 자연스럽게 노래한 음악이라면 더욱 반갑게 딩가딩가딩.

비오는 날엔 파전 - 작사/작곡 : 박승호/이슬기, 노래 : 비트코인(BEATCOIN)/Feat. Wonny

칙칙한 하늘, 어두운 구름
하루종일 비만 와

.

비오는 날엔 파전, 나를 부르는 파전
그대와 한잔 하는 막걸리

..

그대와 영원히
냠!

일전에도 뜻밖의 팀명인 비트코인으로 이완의 삶을 노래했던 곡 그냥산다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서정적인 비트가 어울리는 곡에 wonny님이 노래.

그룹멤버 박승호/이슬기님이 프로듀싱하시며 독특한 색깔을 드러내기에 은근 재밌게 듣게 됩니다. 비오는날엔 파전이라는 어쩐지 국민 매크로같은 주제로 입맛을 다시게 하는 가사와 함께. 막걸리는 딱 한두잔이 저에겐 적합.

연인을 부르듯 음식을 부르듯 그렇게 정감있는 음색과 멜로디로 하루의 마감을, 열심히 달리고 있는 한해를 토닥이기에도 적절한 안주가 될것 같네요.

비가 올때 떠오르는 추억과 청승맞음이, 시간과 함께 청량함으로 바뀌어가기를 기다려봅니다. 그렇게 새로운 기운으로 밝게 개이기 전, 힘내어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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