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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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ㅋㅅㅋ입니다.

잠시 본가에 내려갔다 금세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마스크를 꼭 끼고 말이죠. 어제 일입니다.

서울에 있는 동안은 사람도 잘 만나지 않고 이래저래 술 마실 일도 기분도 없어서 술을 자제하고 있는데, 본가에서는 그래도 좀 마실 일이 있더라구요. 정말 오랜만에 부모님과 같이 한 잔 하고 대리기사 불러서 집에 들어오기도 했구요.

이번에 술을 새로 마시며 느끼게 된 것이 있습니다. 제 체질에 대한 부분인데요.

저는 스무 살 즈음에 술을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바로 달아올라서 주변에서 취했냐고 걱정을 참 많이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덕분에 과도하게 술을 안 마셔도 됐었고, 제가 과하게 마시려 하면 주변에서 말리기도 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다르더군요. 평소라면 얼굴이 충분히 달아올랐을 정도는 마셨는데, 오히려 하나도 안 취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봐도 술을 많이 마셨다고는 판단되지 않는 정도의 얼굴 빛이더군요.

뭔가 이런 체질도 시간이 가면서 변하는 것인가 싶다가도, 이제 어디 가서 술 취한 척을 하기가 더 힘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묘하게 아쉽군요ㅠㅠ


이제 다시 서울로 올라와 하던 일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동아리는 신입 부원을 모집하고 있고, 제 개인적으로도 4월 시험을 준비해야 할 시기가 되었구요.

코로나 확진자가 6천명을 돌파하는 등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고, 이제 길거리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은 커녕 사람들 자체를 보기가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집 주변 카페에도 이젠 사람들이 많지 않네요. 부디 빨리 사태가 좀 더 완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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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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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져야 거리도 활기가 돌고 자영업자들도 살아갈텐데..
언제쯤 잠잠해질지.. 예전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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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자영업자분들은 힘들다고 하니ㅠㅠㅠ 빨리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래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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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ording to the Bible, God is everywhere: Fact or F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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