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 것에 대한 조잘거림일 가능성이 많은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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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에 글을 한자락 썼다. 지금 글을 한번 다 쓰기는 했지만 조금 더 묶혀 두었다 올릴까 하는 중이다. 천천히 퇴고를 해볼까도 싶고. 사실 이래 놓고 몇자 만졌다 때었다 하다가 그대로 올린다. 처음 뭔가 손가락에서 뿜어져 나올 때의 동력이 그 이후로는 유지 되지 않기에.. ㅎ

퇴고의 맛을 좀 들여 보고 싶기도 한데. 한번 의도를 해봐야 겠다.

사실 나는 실용서 위주로 읽지 소설은 거의 읽지 않는다. 그런데 쓰고 싶은건 소설 같은 느낌으로 나의 일상을 담는 것이다. 이 괴리감이란.

글 읽는 건 안 즐기는 데 글쓰는 법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다. 오묘하지 않은가? 남들껀 않 읽는데 쓰는 건 또 좋아라 하고.. 잘쓰고 싶다니.. 인풋과 아웃풋이 아닌 아웃풋아웃풋..

나에게 인풋은 나의 삶 그자체.. 일것이다. 그것을 볼 수 있는 다양한 관점들이 다른 책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일 터인데 나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참으로 관심이 없는 듯하다.

그리고 나는 나에 대해서 관심이 있지 타인에는 관심이 별로 없다. 참으로 이기적인 존재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이런 내가 참 좋은 걸 어떻게 하겠는가? ㅎㅎ

지금 이 글도 독자는 거의 배려 하지 않고 (독자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마구 의식의 흠이 나오는 대로 쓰고 있다. 블록체인에 나의 의식을 알알이 세긴다니.. 섬뜩하면서도..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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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글을 쓰다가 뭔가 새로운 소스를 얻고 싶을 때 맞춤법이나 단어의 사용에 대해 얻고 싶을 때 구글의 책 본문 검색을 활용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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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마음에 드는 녀석이 있으면 가져다가 활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아 이 단어가 이런식으로도 활용되는 구나 하면서 킥킥 거리며 재미있어 하기도 한다.

오늘 이렇게 쓰고 있노라니.. 누가 보면 글의 대가라도 되는 줄 알겠다. 그냥 뭔가 끄적이는 걸 좋아라 하는 1인인데.. 이런 저런 식으로 만지작 거리느 걸 좋아하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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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는 완전 파워 다운은 아니고 아마 1만이나 2만 정도 남기고 파워 다운 할 듯 하다. 그리고 여기서도 나름의 편안한 느낌으로 글을 쓸 것이다. 지금 처럼.. 스팀은 좀더 정제된 느낌으로 여기에는 좀 더 날 것의 느낌으로 포크해서 하나 정도 더 생기면 어찌 써볼까나.. (에어드랍 요정 나와라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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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반 쯤 스벅에 와서 다른건 안하고 계속 뭔가 쓰고 있다. 쓰다 멍하니 사람들 지나 다니는 것 보다가 다시 뭔가를 쓰고. 손가락이 계속 뭔가 주절주절 내밷어 낸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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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먹을레요"라며 농을 건내어 본다. "라는 문장에서 "농을" -> "농담을"로 바꾸었다. 이 전이 더 뭔가 멋스러워 보이기도 하는데 농담이 좀더 소통이 일어나고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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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대한 글들도 좀 써야 할 터인데 업이 그것인데도 그것에 대해서는 빵 터져 나오는 포인트가 없다. 그저 몸으로 살아가고 함께 하고 하면서 즐기고.. 글로 옮겨지지는 않는다. 블로그에 글도 좀 쓰고 해야 하는데 몸이라는 주제로 스팀과 하이브 에도 약간씩 써보면서 손을 풀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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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다 벌리다 이런 느낌의 차이구만요 같은듯 다른 느낌 ㅎㅎ

안녕하십니까?

  1. '벌이다'와 '벌리다'는 의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벌이다'는 '여러 가지 물건을 늘어놓다.'라는 뜻의 동사로, '책상 위에 책을 어지럽게 벌여 두고 공부를 한다./문을 연 곳은 좌판을 벌인 생선 장수들과 쌀가게와 식료품상뿐이었다.'와 같이 씁니다.
  2. '벌리다'는 '둘 사이를 넓히거나 멀게 하다.', '껍질 따위를 열어 젖혀서 속의 것을 드러내다.', '우므러진 것을 펴지거나 열리게 하다.'라는 뜻의 동사입니다.
    3~4. 질의하신 부분은 '책상 위에 책을 벌여 놓아다./책상 위에 책들을 벌여 놓았다.'와 같이 쓰는 것이 적절합니다.
    고맙습니다.

내용출처 : 국립 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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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눈이 가서 시를 쓰는 것에 대한 것과 시집을 조금씩 보고 있다. 시는 훅 몸을 찡하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사랑에 관한시를 읽는데 나는 대상이 없음에도 뭐랄까 절절한 느낌들이 올라온다. 참으로 신비롭다.

짦은 문장 속에 이리도 다채로움을 담아 둔다는게. 나도 시를 쓰고 싶다. 나의 감정을 응축해서 담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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