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제자리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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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realmankwon입니다.

코로나 덕택에 회사 사람들 외에 다른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최근에 단계가 완화되면서 만날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살이 빠진지는 오래되었는데 다들 살이 왜 그렇게 많이 빠졌나며 물어봅니다.
10키로 감량한지 1년이 넘었는데 이제서야 그런 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묘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녹내장 때문에 무산소 운동을 못하니 자연스레 근육량이 급격히 줄고 동시에 얼굴살이 많이 빠졌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보기에는 더욱 살이 많이 빠져 보이는 듯 합니다.

빠지라는 뱃살은 알박기 수준으로 빠지지 않고...
아침마다 50분 정도씩 걸었는데 세라젬을 사고 난 이후부터는 아침에 걸을 시간도 없어졌습니다.
저녁에 걸어야지 하지만 육아를 하면서 저녁 시간에 걷기란 쉽지가 않죠 ㅎ
애들이랑 같이 걸으면 되지 않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여러번 시도했지만 가족과 나들이를 할때는 가능하지만 목적이 운동이 되면 불가능이었습니다.
최근에는 비까지 와서 더 힘드네요.

그래서 결국은 하게 된 것이 제자리 걸음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제자리 걸음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그냥 설렁설렁 걷는 것이 아닌 다리를 직각이 될 정도로 해서 걸어야 된다고 합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chingyangn&logNo=221528826249

몸이 정상이 아닌 상태에서 저렇게 걸으면 더 안 좋아질 것 같아서 저는 걍 조금 빠른 걸음 수준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며칠동안 꾸준히 걷고 있는데 안 하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소화도 잘 되구요 ㅎㅎ

오늘도 8000보를 채웠네요.
만보를 채우고 싶었는데 맨발로 하니 발바닥과 관절에 무리가 가는 것 같아서 그만두었습니다.
나이들어서 몸도 성하지 않은데 무리하는 것은 절대로 좋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딱 적당할때 그만둔 것 같습니다. ^^

뱃살이 빠질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체중에 이어 체형을 관리할 때가 되었으니 꾸준히 걸어야겠습니다.
육아휴직 이후에는 가벼운 웨이트도 시작해서 근육량도 관리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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