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강제 게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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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realmankwon입니다.

지난주부터 비가 자주 오는군요.
주말에도 계속 비가 왔던 것 같은데 내일도 비 소식입니다.
매일 루틴으로 아침에 걷던 것을 하지 못하니 몸도 찌뿌둥하고 살도 조금 쪘군요.
비가 와도 걷는게 좋은데 요즘 운동화는 모두 매쉬천으로 되어 있으니 조금만 걸어도 다 젖게 되어서 걷기가 싫어지더군요.
그 핑계로 며칠동안 1시간 정도를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중입니다.

이게 며칠만 더 길어지면 다시 걷기 싫어질텐데...
한번 습관을 들이는 것은 어려운데 습관이 망가지는 것은 한순간인 듯 합니다.
특히나 그것이 하기 귀찮고 힘든 것일때는 더더욱.
대부분 그런 것들이 유익한 것들이 많기도 합니다.

비오는 날에 대체할 수 있을만한 것을 찾아봐야겠는데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네요.
워킹 패드가 있으면 좀 나을런지...
몇달 전에 한번 알아봤는데 소음이나 내구성, 가격면에서 딱히 끌리는게 없어서 포기를 했었는데 다시 알아봐야할 것 같기도 합니다.
한겨울과 한여름에는 밖에서 걷거나 뛰는게 힘들긴 하니까 이 참에 큰 맘 먹고 하나 사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일단은 내일 비가 오더라도 신발이 젖더라도 좀 걸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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