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개발에 좀 더 집중해야 할 때 (feat. SCT, UPVU)

안녕하세요 @realmankwon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븐브가 500불을 넘겼네요.
210~260 불 사이에서 한달 정도 횡보를 했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 2배가 또 올랐습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보니 자산이 며칠 사이에 꽤 많이 올랐습니다.

지금까지는 잘 와주었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씩 고민이 되기 시작합니다.
점점 더 고점을 향해가고 있지만 그만큼 두려움과 걱정이 비례해서 커지는 것 같습니다.
좋은 수익률이라고 하더라도 현실은 거의 변화하지 않은 상황이니까요.
물론 인생을 바꿀만큼 큰 수익은 아닌데 코인을 하면서 이만큼도 와 본 적이 없으니 그런 듯 합니다.

제가 BTS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얼마 전 유퀴즈에서 본인들이 생각한 성공보다 너무나 큰 성공이기에 믿어지지 않고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불안감이 있었다는 인텨뷰가 생각이 납니다.
SCT 개발자로 합류하게 되고 햅보이와 함께 UPVU를 개발하게 되었고 어쩌나 산 븐브와 케이크 등의 상승.
제가 의도하지 않았고 막연히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했지 제가 생각했던 것들이기에 초월한 현재의 결과들이 한순간 사라져 버리는 건 아닐까라는 그런 생각들이 자연스럽게 들게 됩니다.

이럴때 좀 더 개발에 집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컨트롤할 수 있고 지금의 장이 바닥을 치게 되더라도 제가 작성한 코드는 여전히 남아 돌아가고 있을테니까요.
지금 여기까지 온 것도 어쩌면 끊임없이 개발하고 공부했었던 노력 때문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구름에 뜬 것 같은 비현실적인 상황에서 제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추면서 마음을 가다듬어야겠습니다.

최근들어 SCT의 사용자도 많이 늘었고 UPVU의 사용자도 아주아주 많이 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서버의 부하도 늘고 개선해야 할 점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소스들을 챙겨보면서 그때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좀 더 나은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물론 건강이 좀 받쳐줘야 하는데...
몸도 좀 더 잘 챙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