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맥북 빅서에서 카탈리나로 다운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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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realmankwon입니다.

제 맥북은 2017년 15인치 맥북 프로입니다.

당시에 맥북에어 11인치 2011 Late 를 쓰고 있다가 터치바가 있는 맥북 프로를 보자마자 홀린듯이 질러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이걸로 개발해서 더 많이 벌면되지 뭐!!!"

라고 생각하며 나름의 합리화를 했었습니다.
350만원이라는 거금이었기에 그런 합리화가 없었으면 끝까지 못샀을 것 같습니다..^^:;;

암튼 그렇게 4년이 지나고 나서 보니 합리화는 아니었던 듯 합니다.
회사일을 하면서 아르바이트도 몇 번 하고 개인적으로 필요한 것을 개발하기도 했구요.
가장 큰 것이 SCT 에 합류를 하고 관련 개발도 할 수 있었고 UPVU까지 개발을 했으니까 350만원은 아주 우습게(?) 회수를 한 듯 합니다.
^^;;

그런데 짱짱하던 맥북이 어느순간 발열이 점점 심해지기도 하고 버튼이 중복으로 눌러지기도 하면서 AS를 받아야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키보드가 중복으로 눌러지는 것은 지난번에 포스팅한 것처럼 나비 키보드의 잘못된 구조탓이어서 무상으로 AS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발열이 문제인데 이것은 아무래도 그동안 팬에 먼지가 많이 쌓인 것 + 서멀 구리스가 마른 것 때문인 듯 합니다.
유튜브를 보니 부품을 전부 덜어내고 청소를 하는 것이 있네요.

근데 이건 혹시나 잘못하면 맥북을 보내버릴수도 있어서 시도를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찾아보니 간단 버전도 있는데 이건 충분히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네요 ㅎ
근데 드라이버가 없어서 못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버를 사서 개인적으로 해 봐야할 듯 하네요.

그러다가 OS를 카탈리나에서 빅서로 업그레이드를 해봤었습니다.
그런데... 2주간 써보니 이건... 최악이구나... 라는 결론이...
빅서는 M1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스펙이 딸리니 발열은 엄청나고 발열이 심해지니 배터리가 광탈...
1분에 3%씩 급감하더군요...

결국은 며칠 전에 카라리나로 다운그레이드를 시켰습니다.
오랜만에 다운그레이드를 하니 시간이 제법 걸렸네요.
저는 다음의 글을 참고하여 다운그레이드를 했습니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memberNo=43967944&volumeNo=27042143

해당 글은 카탈리나 기반이라서 빅서랑 약간 달라 시행착오가 좀 많았지만 그래도 잘 되었네요.

요약을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 앱스토어에서 카탈리나 다운로드
2 . 16기가 USB를 꽂고 "디스크 유틸리티"를 실행
3 . 상단에서 지우기 버튼을 클릭한 다음 나오는 창에서 "맥 OS Extended(Journaled)"을 선택 (한글로 되어 있을 수 있음)
4 . cmd에서 명령어 입력을 통해서 시동디스크 만들기
5 . 만든 시동디스크로 부팅하기
6 . 시동디스크로 부팅이 되면 "디스크 유틸리티"에서 맥북의 디스크를 지움
7 . OS 설치

저는 5번 6번에서 시행착오가 많았는데요 시도디스크로 USB가 인식이 안 되어서 재부팅시에 Option 버튼을 눌러서 부팅에 성공을 했었습니다.
6번에서는 반드시 기존 맥북 디스크를 지워야지만 OS 설치시에 해당 디스크가 화면에 표시가 되었습니다.

그렇게하고 며칠동안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오늘에서야 맥북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네요 ^^
앞으로 빅서 업그레이드없이 쓰다가 M1 맥북 16인치가 나오면 그때 바꾸든지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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