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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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슬기로운 의사생활' 재미있게 보고 계시죠?
저도 잘 챙겨보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의대생 아이들도 열심히 보는 드라마라고 하더군요.

잘 몰랐는데 이 드라마도 '이우정'작가가 썼군요.

우정이는 저를 잘 몰라도 전 우정이를 잘 알아요.ㅋㅋㅋㅋㅋ
예전에 방송국에 취직했다 소리 듣고 '응, 그래...' 했는데, 이렇게 스타작가가 된 것이 신기하네요.

코찔찔이였을때 보고 못봤지만.ㅋㅋㅋㅋ

어릴 때 한 동네 살았어요.
저의 담임선생님 딸이자 우리 엄마 친구 딸이기도 하지요.
지금도 엄마랑 우정이 어머니는 만나는 사이시구요.

그래도 가까운 사이죠?
ㅎㅎ

이렇게 유명해질줄 알았으면 좀 더 친하게 지낼걸 그랬나요?
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도시로 전학 온 이후로 못봤으니 뭐 아는 사이라고 하기도 뭐한 사이지만, 그래도 이 우정 작가가 계속 좋은 작품을 써주는 것이 대견하고 기쁘네요.
(그래, 나도 아는 드라마 작가 하나쯤 있으면 좋잖아? ㅎㅎ)

이렇게 유명해지고 나면 이름만 아는 사람들이 만나자고 연락 하겠죠? ㅋㅋ
(난 안그래야지.)

어릴 때 알던 사람들이 유명해지거나 멋진 사람이 되어 있으면 참 신기합니다.
걔의 어릴 때 모습을 미화시켜주기도 하구요.생각속에서.

학생들 앞에서 멋지게 강의하는 교수 친구들, 우연히 약국에서 마주친 중학교 동창 약사 친구, 병원에서 만나는 의사 친구들, 이과라서 주로 이런 쪽이 많아요.

어릴 땐 잘 몰랐는데 참 멋지게 컸더라구요^^

전 늦었고, 우리 아이들은 멋지게 성장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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