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Night - I 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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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록이든 남겨두면 나중에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기억을 더듬을 필요도 없이 수첩이나 노트를 펼치는 순간 모든 게 환하게 떠오르는 경험 또한 좋아한다.

사실 나는 너무 많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꿈일기장, 감사일기장, 투자일지, 모닝페이지 노트, 블로그, 인스타, 스팀잇, 그리고 peakd까지. 모으다 보면 나중에 쓸 소설 10권 분량은 나오겠지.... (나중에 이 모든 것들이 빛나는 작품으로 승화되길!)


최근에 HAVING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 감사일기장을 “HAVING” 노트로 바꾸었다. 자기 전에 I HAVE 로 시작하는 문장과 I FEEL 로 시작하는 문장을 쓰면 된다.

예를 들어,

I HAVE - “나는 지금 귀여운 치와와와 함께 살고 있다.”

I FEEL - “치와와랑 눈이 마주칠 때마다 심장이 따뜻해진다.”

만약 평소대로 감사일기를 썼다면 이런 식으로 진행될 것이다.

“치와와랑 함께 살고 있어서 감사하다. “

미묘한 차이는 좀 더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감사일기처럼 인과관계식의 나열보다 훨씬 내 의식을 가볍고 자유롭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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