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먹는 거라서 괜찮아요~

어제 저희집에서 와이프와 아이들 사이에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와이프와 아이들이 분식점에서 핫도그와 떡볶이를 사왔다고 하네요.
그리고 딸아이가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딸아이 : 엄마 핫도그 지금 먹을 거예요?
엄마 : 아니 조금 있다가 먹을 거야~
딸아이 : 엄마 그러면 케찹은 제가 발라 줄게요.
엄마 : 그래 고마워~ ^^

그리고 나온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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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어지는 대화..

엄마 : 너무 이쁘다~ 고마워~ ^^ 그런데 너무 이뻐서 아까워서 못 먹겠어~
딸아이 : 사랑을 먹는 거라서 괜찮아요~
엄마 : (킹감동 받음!!!)


어렸을 적 아이들은 그저 귀여운 행동을 보는 것만으로 행복했었는데, 조금 커서 말도 잘하고 표현도 잘하다보니, 이런 것에도 또 감동을 받을 수가 있네요.

우리아이들 정말.. 다른 부분은 많이 해주지 못했을 지는 몰라도, 정말 사랑하나만은 듬뿍듬뿍 주면서 키워주고 있습니다!! ^^

사랑합니다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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