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분 라면 전용 냄비(끓이기 가능)

회사에서 5년동안 열심히 하루야채를 받아먹었더니 어느날 포인트가 어느정도 쌓였으니 포인트로 물건 하나 바꿔가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이것저것 뒤적뒤적이다, 특별히 좋아 보이는 것도 없고, 와이프가 라면도 좋아하고 하니, 좀 특이한 상품을 하나 골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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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선택한 것이... 1인분 라면 전용 냄비를 신청해서 받았습니다. 받아놓은지는 꽤 되었었는데, 한동안 방치하다 어제 한번 사용을 해보았었네요. 막상 와이프는 8월달에 "No 밀가루" 를 도전중인 상태라 제가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ㅎㅎ

그냥 사진을 이렇게 찍으니 단순히 큰 컵정도로 보일 수는 있는데, 라면 1개가 통으로 들어갈 정도로 적당히 큰 사이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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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전용 뚜껑도 있구요. 물 끓는 속도가 어지간한 전자물주전자 정도로 빨리 끓어서 성격 급한사람에게도 나름 괜찮아 보이는 아이템이었습니다.

적당히 익은 듯 하여 "뚜껑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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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끓인 라면은 무엇일까요!?!?!? 라면 전문가님들은 아마 눈치채셨겠지만, "너 to the 구 to the 리"!! 굵직한 면발이 돋보이네요. 파도 많이 썰어 넣고 했는데, 막상 크게 맛있어 보이지 않는건... 저의 사진 실력 때문이겠지요? ㅠㅠ

그리고 저는 이날 계란도 하나 넣으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그러더군요. 너구리엔 계란 넣는 것 아니라고 말이죠..!! 그러고보니 최근에 매불쇼 팟캐스트에서 들었던 내용이 생각났습니다.

라면회사에서 계란 넣어서 더 맛있어 지는 라면에는 "라면봉지에 계란 그림이 같이 있다고" 말이지요..!! 생각이 나서 얼른 너구리 봉지 앞면을 보니..!! 역시나 계란 그림이 없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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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모르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ㅎㅎ

그리고 사진에는 없었지만 또 하나의 장점으로, 국물에 말아먹는 밥도 뜨끈뜨끈하게 먹을 수 있었다는 점!!도 있었습니다. 라면 좋아하는 분들에겐 아주 살짝~ 추천 해드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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