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세상에 보팅토큰이 일반화가 된다면 어떻게 될까?

보팅토큰을 잘 사용하고 있는 유저로서 한번 그냥 생각을 해봅니다.
보팅토큰 관련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장단점에 대해서지요. 한 쪽의 의견이 일방적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간단히 살펴본다면..

단점(우려하는점)

보팅토큰으로 큰 보상을 받는 것에 대해 투자하지 않으면 그럴 수 없을 것 같은 소외감.
좋은 글로서 많은 보상을 받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
서로 큐레를 하면서 댓글을 달던 그 시절처럼의 소통이 줄어드는 점

장점

스팀 가격 상승효과가 있을 수 있다.(스파잠금)
꾸준히 글이 작성된다.
유저(투자자)의 보상이 늘어난다.

더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간단히 생각나는 점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옳고 그르다는 문제를 떠나서 다음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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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에 보팅토큰이 매우 일반화가 된다면?

아래에 여러가지 보팅토큰들이 있습니다.

보팅토큰1 : 스파임대시 보상이 크다.
보팅토큰2 : 스팀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보팅토큰3 : 가끔 보너스를 준다.
보팅토큰4 : 매일 보상이 주어진다.

새로운 신규유저가 입장하셨습니다

신규유저 : 자... 친구에게 보팅토큰 종류가 많은데, 나의 현재 상황에 따르면 어느 토큰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친구유저 : 반반무마니가 최고니까.. 절반은 스파로 유지해서 스파를 보팅토큰1에 임대주고, 절반은 스팀으로 토큰을 사서 보팅토큰2에 투자를 해봐.
신규유저 : 콜!! 그렇게 해볼게. 나는 맛집 탐방을 많이 하니 맛집 글을 써볼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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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스팀에 위와 같은 그림이 그려진다면 어떨 것 같으신지요?

다른 dpos 체인에서 단순히 코인을 임대 또는 투표 하는 것만으로 보상을 받는 경우보다 스팀에서 글을 쓰며 보팅토큰을 이용하는 경우 수익율이 이익이 꽤나 더 많아집니다. 글을 쓴다는 가정하에 말이지요. 그래서 매일 글 쓰는것이 힘이 들긴하지만 꾸준히 글들을 써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매일 글을 쓰는 것이 스팀에 나쁜 것일까요? 억지로 쓰는 글은 나쁜 것인가요? 점하나 찍고 보상을 받아 가는 정도는 아닐텐데요.. 그런건 그래도 용납할 수는 없겠죠?

물론 매일 쓰다보면 주제가 없을 때는 짧게 별 내용없이 쓸 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뭐 그것도 그것대로 의미가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보상도 정성들여 쓴 글이나, 짧게 쓴 글이나 비슷할 가능성도 높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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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팅토큰이 나오면 보통 나오는 족족 구매한 편입니다. 그리고 저와 비슷한 성향을 가지신 분들도 자주 보았지요. 보통 보상 높은 분들은 거기서 거기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간이 조금 흐르고 나니 지금은 꽤나 많은 분들이 보팅토큰을 사용중이십니다. 대체로 글보상도 늘었지요.

그리고 웬지 모르겠으나 글의 수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분들도 매일매일 글을 쓰기 시작하고 계시겠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저만 그런가요? 암호화폐글 이든 아니든 현재 상태에서도 제 눈에는 꽤나 볼 만한 글들이 많아 졌다고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살고 있구나, 누군가는 저렇게 살고 있구나.
암호화폐는 이렇게 돌아가는구나.
요리글도 보이고, 농작물 재배 글도 보입니다.
맛집 글도 마찬가지로 보이고요.

이렇게 주제를 풀어 놓은 상태에서, 자기가 투자하는 만큼 보상을 받아 갈 수 있는 것이 일반화가 된다면, 그것은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 이러한 생태계로 자리잡히는 것도 나름대로 스파도 잠그면서 스팀의 가치를 높이는 과정이 될 수는 없는 것일까요?

현재 제가 너무 여기에 빠져들어 글을 쓴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쪽이 잘 안보이는 상태말이지요.

혹시 이런 경우 어떤 문제가 있을 수 있을런지.. 의견들 한번 여쭈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