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오랜만의 야근

in SCT.암호화폐.Crypto8 months ago

주 52시간제 정착 이후에는 야근을 할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업종이 빨리 출근하고 빨리 퇴근하는 쪽이라 더 그렇기도 하구요.

하지만... 직장인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윗분 보고 시즌은 답이 없습니다.

윗분들이 바뀌거나 등등의 이유로 뭔가 현황 파악이나 의사결정을 새로 하시려면, 아래에서는 몇 장 짜리 보고서를 만들기 위해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의 꽤 많은 노력이 들어가죠.


오늘 오후 늦게 갑자기 회의가 소집되길래 좀 불안해 하면서 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거의 모든 회의나 미팅을 캔슬하는 분위기인데 갑자기 이렇게 모은다는건...

늘 그렇듯, 왜 슬픈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가 머릿속에서 배경음악으로 재생되는 회의 내용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지금 올라온 내용이 윗분 마음에 안 드시는 것이었고, 그래서 다시 해야 한다 - 그런데 그거 이번에는 g****7이 하게 된거죠.


몇 장 안되지만, 보고서를 쓰는 건 늘 어려운 것 같습니다.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정리하고, 전달이 잘 되도록 순서와 문구를 가다듬고. 예상 질문들에 대한 답을 준비하고.

택시에 실려서 집에 돌아올때는 바로 뻗을 것 같았는데, 샤워하고 나서 또 이렇게 무의식적에 스팀잇에 접속해서 오늘의 글을 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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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이 많으십니다. ㅎㅎ

오늘은 일찍 퇴근하시길. 고생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