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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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구 시합을 하는 날 어느 팀에서도 선택하지 않으려던 선이. 가위바위보에서 진 팀에서 데려갔으나 시작과 동시에 밟지도 않은 금 밟았다고 쫒겨난다.
방학식 날 당번도 아닌데 혼자 청소를 하게되고 생일인 친구 집에 갔는데 친구집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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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식날 전학을 온 지아. 청소를 끝내고 나오는 선이와 인사를 나눈 후 둘은 친구가 된다.

지아와 선이는 순식간에 가장 친한 친구가되어 함께 빛나는 여름 방학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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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날.
지아는 갑자기 선이를 모른척하고 선이는 다시 외톨이가 된다. 거짓을 보태서까지 선이를 따돌리는데 앞장서는 지아의 태도에 선이는 오해를 풀어보려 발을 동동 구르지만 점점 멀어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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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를 따돌리고 지아도 자기편으로 만들었던 보라. 늘 1등이던 보라는 지아가 전학오고 2등을 하게 된다.

선이는 지아가 전학 오기 전 학교에서 왕따를 당해 전학을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보라는 지아때문에 2등을 했다는 사실에 미칠 거 같고, 지아는 선이의 비밀을 폭로하며 진흙탕 싸움이 시작된다.

지아는 왜 피해자에서 가해자 되었을까
내가 받은 상처만큼 돌려주면 내가 편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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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친한 친구에게 늘 맞고다니는 선이 동생 윤이.
친구한테 맞고 윤이도 때리고 다시 또 맞고 끝난 싸움에 선이는 너는 왜 안때리냐고 묻는다.

그럼 언제 놀아?
친구가 때리고 내가 때리고 다시 친구가 때리고 그래서 내가 또 때리면 놀 시간이 없잖아

너무나 뭉클하고 울림이 있었다. 어른이 되고 아니 어는 순간부터 쭉 계산적인 생각을 했던 거 같아 참 슬펐다.

아이들이 이렇게 아픈 건 부모 탓이 컸다. 물론 부모가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무한 사랑을 했다.
하지만 보라는 1등을 하지않으면 엄마에게 혼나는게 무서웠고, 지아는 부모님이 이혼했다고 왕따가 됐었고, 선이는 아빠의 술주정으로 창피를 당해야했다.
자식을 사랑하는 만큼 아이의 입장에서도 많이 생각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 줄 필요가 있었다.

아이들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맑고 빛나는 학창시절을 보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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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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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우리도 저런 시절이 있었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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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별님 찌찌뿅^^
우리가 같은 영화를 시간차로 올렸네요.ㅋㅋ
근데 제 글은 올라가는 도중에 먹통이 되었는지 리뷰에는 있는데 새글에는 없고, 댓글도 안 보이고...
그후로 트리플 에이에 접속도 안되고 그러네요.ㅜㅜ
좋은 영화를 함께 나란히 올려서 반가운 마음에 aaa에서 댓글 달랬는데... 그냥 여기서 다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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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영화네하며 반가웠는데 밤엔 안되더라구요.^^
좋은 영화 같이봐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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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행복했으면 좋겠당 'ㅡ'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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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보셨군요. 보석같은 영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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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키위님도 리뷰를 하셨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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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은 그대로의 감정이 있는거같아요. 영화 재미있겠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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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함이 밀러오는 이쁜 영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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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이벤트 참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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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같은 영화 리뷰가 올라왔군요~ ^^
저도 정말 괜찮게 본 영화였어요
윤의 대사가 쿨하기도 하고 울림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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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영화가 바로 위에있어서 재밌었어요.
한참 전에 봤는데도 윤이의 말이 생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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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아이들보다 못한 어른도 많은거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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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깐요. 아이들이 다 보고있는데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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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없는 세상에서...
웃고만 자라기에도 아까운 시간들일텐데 아이들의 삶도 너무나 치열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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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깐요. 아이들 삶이 치열하다는 말이 딱 맞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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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날 듯 말듯 하지만..
영화관에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다양한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럼 언제 놀아?
친구가 때리고 내가 때리고 다시 친구가 때리고 그래서 내가 또 때리면 놀 시간이 없잖아

이 문구 써주신 걸 보니 저도 여운이 참 많이 남았던 부분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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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하는 말 이지만 아이들은 어른의 거울입니다.

태그에 dblog 다시면 보팅 해 드릴게요. ^^

새로운 한 주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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