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역사를 소재로 한 투쟁, 아픔의 영화들을 이웃분들 의견과 함께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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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odolbak (호돌박) 입니다.
오늘은 제 부계정인 @hodolbak-aaa 의 한줄리뷰이벤트시리즈의 항일역사관련 영화를 좀 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게 본계정으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74주년을 맞는 광복절입니다.
어제는 항일역사를 소재로 하는 영화에 대해 이웃들의 의견을 물어보았습니다.

오늘 영화를 정리하다 보니 줄거리만 봐도 눈물과 X욕이 입밖으로 ㅠㅠ

오늘은 몇 편의 영화와 어제 이웃분들의 댓글 정리로 마감을 하겠습니다.

밀정

 

192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은 무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의 뒤를 캐라는 특명으로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에게 접근하고, 한 시대의 양 극단에 서 있는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와 의도를 알면서도 속내를 감춘 채 가까워진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가 쌍방간에 새어나가고 누가 밀정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의열단은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할 폭탄을 경성으로 들여오기 위해,
그리고 일본 경찰은 그들을 쫓아 모두 상해에 모인다.

잡아야만 하는 자들과 잡힐 수 없는 자들 사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 서로를 이용하려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이 숨가쁘게 펼쳐지는 긴장감 속에서
폭탄을 실은 열차는 국경을 넘어 경성으로 향하는데…


암살

 

1933년 조국이 사라진 시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 측에 노출되지 않은 세 명을 암살작전에 지목한다.
한국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 폭탄 전문가 황덕삼!
김구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은 이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암살단의 타깃은 조선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
한편, 누군가에게 거액의 의뢰를 받은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이 암살단의 뒤를 쫓는데...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이들의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이 펼쳐진다!


눈길

 

난 한번도 혼자라 생각해본 적 없다. 네가 살아야 내도 산다.”
1944년 일제강점기 말,
가난하지만 씩씩한 ‘종분’과 부잣집 막내에 공부까지 잘하는 ‘영애’
같은 마을에서 태어났지만 전혀 다른 운명을 타고난 두 소녀.
똑똑하고 예쁜 영애를 동경하던 ‘종분’은 일본으로 떠나게 된 ‘영애’를
부러워하며 어머니에게 자신도 일본에 보내달라고 떼를 쓴다.

어느 날,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남동생과 단 둘이 집을 지키던 ‘종분’은 느닷없이 집으로
들이닥친 일본군들의 손에 이끌려 낯선 열차에 몸을 싣게 된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종분’은
자신 또래 아이들이 가득한 열차 안에서 두려움에 떨고,
그때 마침 일본으로 유학간 줄 알았던 '영애'가 열차 칸 안으로 던져진다.

이제는 같은 운명이 되어버린 두 소녀 앞에는 지옥 같은 전쟁이 펼쳐지고,
반드시 집에 돌아갈 거라 다짐하는 ‘종분’을 비웃듯 ‘영애’는 끔찍한 현실을 끝내기 위해
위험한 결심을 하는데…


동주

 

이름도, 언어도, 꿈도, 모든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일제강점기.
한 집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갑내기 사촌지간 동주와 몽규.
시인을 꿈꾸는 청년 동주에게 신념을 위해 거침없이 행동하는 청년 몽규는
가장 가까운 벗이면서도, 넘기 힘든 산처럼 느껴진다.
창씨개명을 강요하는 혼란스러운 나라를 떠나 일본 유학 길에 오른 두 사람.
일본으로 건너간 뒤 몽규는 더욱 독립 운동에 매진하게 되고,
절망적인 순간에도 시를 쓰며 시대의 비극을 아파하던 동주와의 갈등은 점점 깊어진다.
어둠의 시대, 평생을 함께 한 친구이자 영원한 라이벌이었던
윤동주와 송몽규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박열

 

"조선인에게는 영웅, 우리한텐 원수로 적당한 놈을 찾아."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퍼진 괴소문으로 6천여 명의 무고한 조선인이 학살된다.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관심을 돌릴 화젯거리가 필요했던 일본내각은
'불령사'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하던 조선 청년 '박열'을 대역사건의 배후로 지목한다.

"그들이 원하는 영웅이 돼줘야지"

일본의 계략을 눈치챈 '박열'은 동지이자 연인인 가네코 후미코와 함께
일본 황태자 폭탄 암살 계획을 자백하고,
사형까지 무릅쓴 역사적인 재판을 시작하는데....

조선인 최초의 대역죄인!
말 안 듣는 조선인 중 가장 말 안 듣는 조선인!
역사상 가장 버릇없는 피고인!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은 사상 초유의 스캔들! 그 중심에 '박열'이 있었다!


귀향

 

"여기가 지옥이다 야"
1943년, 천진난만한 열네 살 정민(강하나)은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다.
정민은 함께 끌려온 영희(서미지), 그리고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 기차에 실려 알 수 없는 곳으로 향한다.
제2차 세계대전, 차디찬 전장 한가운데 버려진 정민과 아이들...
그곳에서 그들을 맞이한 것은 일본군만 가득한 끔찍한 고통과 아픔의 현장이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우리의 아픈 이야기!


아이캔스피크

 

꼭…하고 싶은 말이 있고, 듣고 싶은 말이 있다!
온 동네를 휘저으며 무려 8천 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어 도깨비 할매라고 불리는 ‘옥분’.
20여 년간 누구도 막을 수 없었던 그녀 앞에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민재’가 나타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민원 접수만큼이나 열심히 공부하던 영어가 좀처럼 늘지 않아 의기소침한 ‘옥분’은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민재’를 본 후 선생님이 되어 달라며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부탁하기에 이른다.
둘만의 특별한 거래를 통해 결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두 사람의 영어 수업이 시작되고,
함께하는 시간이 계속 될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게 되면서 친구이자 가족이 되어 간다.
‘옥분’이 영어 공부에 매달리는 이유가 내내 궁금하던 ‘민재’는 어느 날,
그녀가 영어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말모이

 

까막눈 판수, 우리말에 눈뜨다! vs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 ‘우리’의 소중함에 눈뜨다!
1940년대 우리말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경성.
극장에서 해고된 후 아들 학비 때문에 가방을 훔치다 실패한 판수.
하필 면접 보러 간 조선어학회 대표가 가방 주인 정환이다.
사전 만드는데 전과자에다 까막눈이라니!
그러나 판수를 반기는 회원들에 밀려 정환은 읽고 쓰기를 떼는 조건으로 그를 받아들인다.
돈도 아닌 말을 대체 왜 모으나 싶었던 판수는 난생처음 글을 읽으며 우리말의 소중함에 눈뜨고,
정환 또한 전국의 말을 모으는 ‘말모이’에 힘을 보태는 판수를 통해 ‘우리’의 소중함에 눈뜬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바짝 조여오는 일제의 감시를 피해 ‘말모이’를 끝내야 하는데…

우리말이 금지된 시대, 말과 마음이 모여 사전이 되다


군함도

 

1945년 일제강점기.
경성 반도호텔 악단장 ‘강옥’(황정민)과 그의 하나뿐인 딸 ‘소희’(김수안).
그리고 종로 일대를 주름잡던 주먹 ‘칠성’(소지섭), 일제 치하에서 온갖 고초를 겪어온 ‘말년’(이정현) 등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조선인들이 일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로 향한다.
하지만 그들이 함께 탄 배가 도착한 곳은 조선인들을 강제 징용해 노동자로 착취하고 있던 ‘지옥섬’ 군함도였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조선인들이 해저 1,000 미터 깊이의 막장 속에서
매일 가스 폭발의 위험을 감수하며 노역해야 하는 군함도.
강옥은 어떻게 하든 일본인 관리의 비위를 맞춰 딸 소희만이라도 지키기 위해 온갖 수를 다하고,
칠성과 말년은 각자의 방식으로 고통스런 하루하루를 견뎌낸다.
한편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자 광복군 소속 OSS 요원 ‘무영’(송중기)은
독립운동의 주요인사 구출 작전을 지시 받고 군함도에 잠입한다.

일본 전역에 미국의 폭격이 시작되고 일본의 패색이 짙어지자
일본은 군함도에서 조선인에게 저지른 모든 만행을 은폐하기 위해 조선인들을 갱도에 가둔 채 폭파하려고 한다.
이를 눈치 챈 무영은, 강옥, 칠성, 말년을 비롯한 조선인 모두와 군함도를 빠져나가기로 결심하는데...!

지옥섬 군함도, 조선인들의 목숨을 건 탈출이 시작된다!


김복동 (다큐)

 

“나이는 구십넷, 이름은 김복동입니다"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한 김복동 할머니의 27년 간의 기나긴 여정
포기할 수 없고, 포기해서도 안 될 희망을 위한 싸움
결코 잊어서는 안될,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희망을 잡고 살자. 나는 희망을 잡고 살아”


이웃분들의 의견


@ldh1109
저는 밀정도 재미있게 봤네요. 잠깐 나왔지만 이병헌의 "그 미끼, 우리가 먼저 뭅시다" 라던 중저음의 대사가 너무 멋졌습니다 ㅎㅎ


@greenlatte
저는 어제 유퀴즈온더블럭에 나온 군함도요~
어제 프로그램 진짜 눈물나더라구요
아이들과 같이 봐도 좋겠어서 추천해봅니다~


@feelsogood.aaa
올해 들어 이런 영화들이 땡겨서 몰아봤던 영화들이네요 ㅎ
항거 유관순이야기
박열
말모이
밀정
동주
대한민국 만세~!


@fur2002ks
어제 퇴근후 티비를 보는데 시사프로에서 밀정에 관해 나오더군요!!
영화 밀정이 생각나는군요^^ 항일이 아니라 일본에 협력한 나쁜넘들이지만...


@peterpa
제목보고 제일 먼저 떠오른게 암살이었는데.


@realprince
또 다시 돌아왔군요.
밀정을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네요.


@jun1004
내일이 광복절인데 많이 있죠.. 그런 영화가..
제일 먼저 생각나는건.. 바로..
암살이죠.. 넘좋았어요..


@futurecurrency
최근작인 봉오동 전투가 아닐까 합니다 보진 못했지만 ^


@asd5710
항일이라면 몇일전에 본 봉오동 전투가 생각나네요


@kstop1
최근 상영하고 있는 봉오동 전투가 떠오릅니다.


@twinpapa.aaa
저도 밀정 먼저 떠오르네요~^^


@viance
핵사이다 명량해전을그린 명량!
최민식님의 연기가 돋보였고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인 모습, 고뇌 번뇌도 옅볼수 있었죠. 다시보고 싶네요


@sunny1124
말모이 봤는데 리뷰 글 좀 오랜만에 써봐야겠네요.


@gilma
요즘 한일관계가 안좋아서 더 공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리뷰전문 트리플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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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는 트리플A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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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ar토큰,
8월 구독 보팅입니다.
어느새 8월 절반이 지나가네요. 남은 여름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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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 암살 명작이죠. 잘 봤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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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은 봤는데 암살은 못봐서 찾아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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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던 영화들 알아가요.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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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나라의 어제와 오늘과 내일을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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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참 들썩 들썩이기도 하고 어제 봉오동전투를 봤는데 참 맘이 아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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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인 어제 MBC에서 항거 유관순이야기를 해줬어요.
또 봤는데도 정춘영에 대해서는..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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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이 그렇게 연기를 잘 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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