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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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cgome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일은 언제나 힘들다.
특히 일직 일어나야하는 계획이 있을 때는 더 일어나기 힘들다.
여섯시에 울린 알람을 끄고 삼십분을 더 침대에서 뒹굴다 겨우 몸을 일으키고 씻으러 간다.
오랜만에 관광이라고 할만한 일정이기 때문에 바쁘지만 시간을 들여 깨끗이 씻고 아침 준비를 한다.
아침에 챙기려고 냉장고에 준비해둔 음료와 과자 등을 아이스박스에 담는다.
아이들 아침으로 가는 길에 먹을 수 있는 꼬마김밥을 싸는 동안 와이프가 내려온다.
써니는 아이들을 챙겨서 떠날 준비를 한다.
꼬마김밥을 싸서 아이스박스에 넣고 다른짐과 함께 차에 싣는 동안 아이들이 준비를 마쳤다.
빨리 챙긴다고 서둘렀지만 한시간이 훌쩍 넘어 여덟시가 되서야 출발한다.
날씨는 화창하다.
네비게이션에 성산항까지 두시간이 표시된다.
애월에서 성산항까지 가는 길은 복잡한 제주시내를 둘러 산복도로를 따라 간다.
제주 동쪽지역으로 접어 들기 전까지는 차를 거의 볼 수 없다.
도로주변 경관이 너무 아름다워 오랜 운전으로 인한 피로감이 덜하다.
고속도로가 없는 제주에서는 저속으로 주행하기 때문에 육체적인 피로가 덜한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눈치것 속도를 조절하여 에정시간보다 삼십분 일직 우도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성산항에 도착했다.
~꿈꾸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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