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초대를 위한 장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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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cgome입니다.
근처 편의점에서 장을 보고 있다.
농협에서 운영하는 미니 하나로마트로 필요한 건 다 판다.
매번 올때마다 문이 닫혀 있어 십오분거리의 읍네까지 장을 보러 가야했다.
알고 보니 평일과 주말의 영업시간이 달랐다.
평일엔 3시 주말엔 5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매번 허탕을 친 것이다.
여기 살면서 보름만에 이곳에 들어와 본다.
저녁에 먹을 제주흑돼지를 냉장고에서 꺼내 바구니에 담는다.
제주돼지막창이 맛있어 보여서 한팩 담아 본다.
왠만한 재료는 집에 다 있어 살게 많지 않다.
이제 장보러 아빠를 따라 온 몽이가 사고 싶은 간식을 고른다.
사탕도 담고 초콜릿도 담고 아이스크림도 담는다.
엄마한테는 비밀이라고 하면서 먹고 싶은 걸 모두 담고 있다.
어설퍼 보이는 마트직원에게 계산을 하고 장바구니를 차에 싣고 집으로 돌아간다.
오는 길에 잠시 보건소 앞에 차를 세우고 편의점에서 술을 산다.
맥주는 편의점에서 사야지 여러가지 세계맥주를 할인해서 살 수 있다.
집에 돌아오니 써니가 주인아저씨에게 불판을 받아 식탁에 올려 놨다.
오늘 저녁에 먹는 제주흑돼지는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꿈꾸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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