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첫 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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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cgome입니다.
오늘은 코로나로 그동한 하지 못한 팀회식을 한다.
내가 아니라 써니의 코로나 이후 첫 회식날이다.
정말 아주 오랜만에 하는 회식인지라 메뉴는 한우다.
회식 메뉴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다.
써니가 저녁시간 동안 부재중일 때는 내가 해야 될 일들이 많다.
그래서 아침부터 긴장을 하고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첫째딸의 어린이집 하원 시간이 다가오는 오후 네시부터 미션이 시작된다.
몽이를 데리러 가기 위해서 둘째딸 옷을 이쁘게 입히고 나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옷을 입는다.
첫째 딸을 데리고 집에 오면 써니가 있는 동안 두 딸과 같이 목욕을 한다.
써니가 회식을 하러 나갔다.
어제 만들어 놓은 소고기무국으로 두딸의 밥을 먹인다.
그동안 설걷이를 한다.
저녁을 먹고 안 이후엔 간식 퍼레이드가 시작된다.
귤, 초콜릿, 과자 등 끝이 없다.
8시다. 이때 부터는 잘 준비에 들어간다.
잘 준비를 하고 거실에 어질어져 있는 장난감을 치운다.
온 가족이 양치질을 하고 침대에 누워 책을 읽는다.
이제 아이들이 잠들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이 나이대 아이들은 바로 잠들지 않는다.
한시간이 지나고 삼십분이 더 지났을 때쯤 아이들이 잠들고 거실로 나온다.
정확한 타이밍에 써니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다.
하루가 끝이 났다.
~꿈꾸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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