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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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산 청수물에
두손을 담그니

산능이 찿아
산에 오르는
문수동자 보이네

허한 아침 이슬은
가을마다 배가 고픈데

산 능선에서
눈 감고 내려오는
보현보살이
송이 하나 내어주네.

석전스님 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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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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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쓰신 시인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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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네요. 전경이 눈에 보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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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석전스님이 며칠전 에 따큰따끈한
시집을주고가셨답니다.
좋은시 적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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